[레오강 VIEW] ‘악플’ 신경 안 쓰는 장현수, 월드컵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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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레오강(오스트리아), 박주성 기자, 영상 이충훈 기자] 장현수(26, FC도쿄)는 자신을 향한 여론을 알고 있다. 또 악의적인 댓글도 안다. 그러나 그의 시선은 오직 월드컵을 향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6일 오후(이하 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레오강 스타인베르그 스타디움에서 이틀째 오후 훈련을 했다. 오전에 파워 트레이닝을 한 대표 팀은 오후에는 전술에 초점을 맞췄다. 훈련은 15분만 공개됐다. 이제 대표 팀은 7일 볼리비아와 평가전을 하고 11일 세네갈과 비공개 평가전을 치른다. 그리고 12일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한다.
한국은 스리백과 포백을 혼용하며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서 열린 두 차례 평가전에서 밑그림을 그렸다. 가상의 멕시코 온두라스전에서는 포백을 꺼냈고, 가상의 스웨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에서는 스리백을 선택했다. 포백과 스리백 모두 수비 사이의 호흡이 중요하다. 그 중심에 있는 선수는 바로 장현수다.
장현수는 발기술이 좋고, 시야가 넓어 수비수지만 패스를 뿌릴 줄 아는 선수다. 중앙 수비수와 풀백,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신태용호 수비 전술에서는 핵심 선수라고 말할 수 있다. 신태용 감독이 부상이 있었던 장현수의 컨디션을 섬세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장현수는 많은 비판과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 비판의 근거는 충분하다. 중요 경기마다 실수를 범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동료 수비수들도 극찬하는 장현수지만 팬들에게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결국 비판을 넘어선 비난들이 장현수를 향하고 있다. 장현수 본인도 이를 알고 있다.
장현수는 악플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신 인생을 걸고 월드컵에서 그 시선을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장현수는 “지금까지 한 경기를 보면 비난을 할 수밖에 없다. 중요한 건 월드컵이다. 월드컵에서 반전을 일으키고 싶다”면서 “(악플은)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동기부여도 되지 않는다. 그러나 러시아 월드컵 3경기에 인생을 걸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제 장현수는 자신의 다짐을 볼리비아전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에서 펼칠 전술과 작전, 베스트 11을 모두 확정했다. 부상 선수가 나오지 않는 한 내가 가진 해법으로 월드컵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대표 팀은 하루 전 경기가 열리는 인스부르크로 이동해 이동으로 인한 피로를 최소화한다. 최정예 신태용호의 중심에는 장현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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