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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의 위력' 함덕주, SUN의 선택 증명했다

작성일: 2018.06.12 21:2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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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함덕주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함덕주(23, 두산 베어스)가 마무리 투수답게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함덕주는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KT 위즈와 시즌 6차전에 2-2로 맞선 9회 1사 2, 3루 위기에 구원 등판했다. 함덕주는 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으면서 3-2 승리의 발판을 다졌다. 

등판 상황이 좋지 않았다. 앞서 3번째 투수로 나선 박치국이 9회 선두 타자 윤석민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고, 1사 1루에서 오태곤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얻어맞아 KT로 흐름이 넘어 가고 있었다. 두산 벤치는 함덕주를 올려 진화에 나섰다. 

함덕주는 씩씩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1사 2, 3루에서 첫 타자 장성우를 1루수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숨을 골랐다. 이어 박기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팀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9회말 최주환이 선두 타자로 볼넷을 얻으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박건우가 희생 번트를 시도했을 때 투수 심재민의 1루 송구 실책이 나와 무사 1, 3루 기회로 연결됐다. KT는 김재환을 자동고의4구로 거르고 양의지와 싸움을 선택했고, 양의지는 끝내기 안타를 날리며 6연승 행진을 이끌었다.

함덕주는 11일 선동열 감독이 발표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24명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함덕주는 선 감독이 왜 선택했는지 이날 충분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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