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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상트TALK] 러시아 땅 밟은 손흥민 “월드컵에 각오는 필요 없다”

작성일: 2018.06.13 07:00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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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베이스캠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한 손흥민 ⓒ연합뉴스
▲ 굳은 얼굴로 러시아에 도착한 손흥민은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한준 기자] 2018년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고, 스웨덴과 한국의 F조 1차전 경기는 5일 후에 열린다. 신태용호는 현지 시간으로 12일 오후 러시아 베이스캠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성했고, FIFA TV와 인터뷰로 첫 미디어 일정을 시작했다.

신태용 감독의 입성 인터뷰와 더불어 FIFA TV가 인터뷰를 요청한 선수는 한국 축구의 간판 스타 손흥민(26, 토트넘홋스퍼). 평소 환한 미소가 트레이드 마크인 손흥민은 불안과 우려의 시선이 큰 두 번째 월드컵 참가를 앞두고 결연한 의지와 진중한 출사표를 던졌다.

손흥민은 월드컵에 나서는 각오를 묻자 "따로 각오가 필요 없을 것 같다"며 월드컵의 엄중함을 되새겼다.

손흥민은 "러시아에 온 만큼 선수들끼리 분위기를 잘 만들어서 국민께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겠다”며 분위기 쇄신과 결과 획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스트리아 전지훈련 기간 대표 팀은 볼리비아와 득점 없이 비겼고, 세네갈에 0-2로 졌다. 무득점인 채 러시아에 당도했다. 

“평가전은 어디까지나 평가전”이라고 말한 손흥민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많다"며 "걱정을 뒤로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갖고 경기장에 나가야 할 것 같다"는 말로 긍정의 힘으로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손흥민은 "훈련에서부터 다른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고 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제 역할"이라며 현지 시간 13일 개시될 러시아 첫 훈련에서 자신이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훈련에서 좀 더 열심히 하고 분위기를 좋게 하면 스웨덴과의 첫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손흥민은 국내 여론이 ‘3전 전패’라는 역대 최악의 성적을 우려하는 것에 대해 "월드컵을 앞두고 걱정과 우려하시는 분들이 많다. 제가 팬이었어도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라고 수긍했다. 하지만, "축구는 해봐야 아는 것"이라며 뒤집겠다고 했다.

"국민의 응원과 기대가 저희에게 큰 도움이 된다. 같이 도와달라. 선수들도 경기장에서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 특별한 6∼7월을 보내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 손흥민은 선수들이 더 잘 뛸 수 있게, 한국 축구가 힘을 낼 수 있게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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