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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하루 앞두고…스페인, '레알 감독 수락' 로페테기 경질 고려

작성일: 2018.06.13 17:03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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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스페인 대표팀에 대대적인 변화 가능성이 열렸다. 스페인축구협회(RFEF)가 훌렌 로페테기 감독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앞서 13일(이하 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지네딘 지단 감독 뒤를 이를 감독으로 로페테기 현 스페인 국가 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선임 기간은 3년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마친 뒤 합류할 예정이다.

문제는 발표 시점이다. 월드컵이라는 중대사를 앞둔 상황에서 발표가 이뤄진 데 스페인축구협회가 분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팀 단합을 해칠 것이라는 게 스페인축구협회의 생각이다. 결국 인디펜던트, 익스프레스, 미러 등 복수 매체들이 로페테기 감독의 경질을 스페인축구협회에서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들은 "포르투갈과 조별 리그 전에 다른 감독이 벤치에 앉을 수 있다"고 했다.

기자회견도 예고한 상황이다. 스페인축구협회 루이스 루비알레스 회장이 직접 기자회견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 후보도 속속 대두되고 있다. 영국 미러는 "페르난도 이에로와 알베르트 셀라데스가 후임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스페인을 지난 2년여 동안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스페인은 꼽혀왔다. 포르투갈 모로코 이란과 함께 죽음의 조에 속해 있지만 조별 리그 통과가 무난한 전력으로 평가 받는다. 하지만 동행이 월드컵까지 이어질지는 이제 안갯속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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