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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상트NOW] “러시아도 웃습니다” 철저한 보안 속 친절한 러시아

작성일: 2018.06.13 10:00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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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소를 지어보이며 한국 취재진을 안내한 러시아 경찰 ⓒ한준 기자
▲ 한국 대표 팀 공개 훈련에 러시아 군대와 경찰이 삼엄한 경비를 펼쳤다 ⓒ한준 기자


[스포티비뉴스=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한준 기자] “스마일. 스마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 팀의 팬 공개 훈련이 열린 13일 오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모노소프에 위치한 스파르타크 스타디움. 오후 4시에 시작될 훈련에 앞서 2시부터 입장을 받기 시작했다. 경기장 밖에 러시아 군, 경찰이 무장해 삼엄한 경비를 펼쳤다.

보안은 철저했지만, 월드컵이 세계인의 축제라는 것은 잊지 않은 모습이었다. 러시아 군인도, 경찰도 사진 촬영에 거부감을 보이지 않았다. 편하게 사진을 찍으라는 듯 웃으며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취재진과 팬들의 동선이 엉키자 러시아 경찰이 질서 유지에 나섰다. “아이들과 여성 먼저 들어갑니다”라며 한국 취재진을 물리던 러시아 경찰은 한국 취재진 다수가 경직된 표정을 짓고 있자 먼저 미소를 지으며 “스마일, 스마일”이라고 말했다.

가방 검사와 몸 수색을 철저히 진행하면서도 분위기를 험악하게 연출하지는 않았다. 친절하게 안내하고 살폈다. 한국 대표 팀의 훈련을 보기 위해 모인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민들도 활짝 웃으며 먼저 인사했고, 자원봉사자들은 태극기를 얼굴에 새기고 간단한 한국어 인사도 했다. 차가울 것이라는 선입견을 깨는 활짝 웃는 친절한 러시아와 월드컵 첫 공식 취재 일정이 시작됐다.

▲ 철저하게 짐을 수색한 러시아월드컵 조직위 ⓒ한준 기자
▲ 러시아도 월드컵을 축제로 즐기고 있다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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