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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상트TALK] 김영권, “알제리전 아픔, 지금도 생각한다” (일문일답)

작성일: 2018.06.15 21:00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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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권


[스포티비뉴스=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한준 기자] “알제리전을 아픔을 지금도 생각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 팀은 15일 오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모소노브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전 회견에 나선 김영권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알제리에 일찌감치 0-3으로 끌려갔던 경기를 되새겼다.

김영권은 14일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가 5-0으로 끝난 것을 보고도 교훈을 얻었다고 했다. 하지만 스웨덴전에 대해 “99% 준비가 됐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일문일답]

-러시아 대승했는데
어제 경기를 보면서 월드컵이 정말 시작이구나라는 것 느끼게 됐다. 큰 스코어 차가 났다. 정말 첫 번째 득점, 실점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우디 선수들도 첫 번째 실점을 하고 멘탈이 무너진 것 같다. 그래서 많은 골 실점한 거 같다. 우리도 그런 것 배웠고 스웨덴전 그런 부분이 나오지 않게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스웨덴 공격
일대일 헤딩 공격이 정말 강하다. 이제까지 스웨덴 경기 계속 보고 분석한 결과, 보면 분명 헤딩이 강하고 키 큰 선수들 타점도 좋다. 세컨드볼이 정말 중요하다. 따지 못하면 거기서 위험한 상황 나온다. 선수들, 감독님과 많은 대화하고 있다. 알제리전에 우리가 허무하게 졌는데, 그건 정말 좋은 경험이 됐다. 4년 전에 나간 선수들이 그 아픔을 잊지 못하고 지금도 생각하고, 그렇게 나오지 않게 하고 있다. 멘탈이 가장 중요하다.

-아시아 부진 우려
아시아 팀들이 전력 약한 것 사실이다. 약하다고 이길 수 없는 건 아니다. 사우디가 안타깝게 큰 점수로 개막전에서 졌지만, 우리가 그걸 보고 많은 자극을 받았다. 아시아 팀이 계속 이렇게 지게 된다면 아시아 팀을 무시하는 유럽 팀이 생길 것이고, 그렇게 무시당하면 아시아 축구가 점점 더 하락될 것 같다. 아시아에서 한국이라는 팀은 강팀이고 우리가 이번 월드컵에서는 그래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비 완성도
수비에 대한 걱정이 계속 따라다닌다. 나도 걱정하고 공부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상대 공격을 더 잘 막을 수 있을지 많은 고민한다. 초점은 스웨덴전이다. 스웨덴에 대한 준비는 오늘까지 99% 우리가 준비 완성 단계다. 우리가 준비한대로라면 실점을 안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

-SNS 사용
특별하게 힘든 시기를 극복했다기 보다는 최대한 가족과 시간보내려 노력했다. 가족과 함께 시간 보내다 보면 가족에만 집중이 되기 때문에, 아기랑 아내랑 시간 많이 보냈다. 기사 보는 게 사실 좀 힘들더라. 이제 태그에 스포츠가 있는데, 그걸 없애봤다. 어떤 기분이고 느낌인지, 근데 없애도 똑같더라. 많은 데 노출이 되고. 친구들도 연락이 와서 저는 모르는데 괜찮다고 하니까. 비슷하다. 가족의 힘이 아무래도 크다. 

-장현수와 호흡
많이 얘기하고 맞춰보니 많은 생각을 서로 들어보고, 그렇게 했을 때 많은 부분이 비슷했다. 수비할때 전술적으로 어떻게 움직이고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수비할지, 이런 부분 하나하나 많이 맞는 거 같다. 되게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파트너랑 잘 맞는 게 좋으니까. 현수의 장점은 아무래도 리딩이다. 수비수들과 포백 라인, 스리백 라인 리딩 타이밍이 되게 생각을 잘 갖고 있다. 그래서 내가 그게 많이 부족했는 데 현수가 그걸 끌어주고, 내가 배우고 따라가면 수비 조직력 올라가고 잘 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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