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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상트TALK] “이란의 함정에 걸렸다” 모로코 감독, “가능한 최악의 패배”

작성일: 2018.06.16 02:52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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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한준 기자] “추가 시간에 실점해서 지는 것은 가능한 최악의 일이다. 아주 실망스럽다.”

에르베 르나르 모로코 대표 팀 감독이 비통한 표정으로 기자회견에서 입을 열었다. 모로코는 15일 저녁(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B조 1차전에서 이란에 0-1로 졌다. 후반 추가 시간 5분에 부하두즈가 자책골을 기록해 졌다.

모로코는 초반 25분 간 압도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이란 수비를 뚫지 못했다. 이란은 90분 내내 수비에 집중하다 역습을 노렸다. 모로코는 중원 빌드업이 좋았지만 마침표를 찍는 결정력이 부족했다.

르나르 감독도 “기술적으로 우리의 정밀함이 부족했다. 실점은 우리의 자책골이었다. 우리 자신을 비난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란의 철저한 수비 축구에 당한 르나르 감독은 “축구는 결국 이긴 팀이 옳은 것”이라고 인정했다. 

“이란은 전술적으로 잘 쌓아 올렸고, 우리는 함정에 걸렸다. 우리는 그들의 시스템을 알고 있었다. 초반 25분간 기술적으로 더 좋아서 주도했는데, 우리는 기술적으로 더 확정해야 했고 이란이 낮게 경기해서 우리는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이기기 위해 아주 큰 위험을 감수했다. 때때로 축구는 그렇게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한다.”

르나르 감독은 “이란 감독에게 축하를 전한다. 두 번째 경기 준비에 돌입하겠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더 어려운 상대지만 희망은 언제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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