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일본이 콜롬비아 꺾다니…열렸다, H조 헬게이트(Hell Gate)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월드컵 특별 취재팀 이교덕 기자] 예상 성적 3전 3패였다. H조 경쟁국 폴란드(8위) 콜롬비아(16위) 세네갈(27위)은 일본(61위)에 버거워 보였다.
그런데 월드컵 직전 감독을 교체해 뒤숭숭했던 그 일본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19일(이하 한국 시간) 러시아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H조 조별 리그 1차전에서 콜롬비아를 2-1로 꺾었다.
행운이 따른 이변이었다. 전반 3분 콜롬비아 수비수 산체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슛을 막다가 팔을 쓰는 바람에 핸들링 반칙으로 퇴장당했다. 가가와 신지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1-0으로 앞선 일본은 경기 시작부터 수적 우세를 앞세워 콜롬비아를 많이 뛰게 했다.
점프한 벽 아래로 어뢰 같이 깔려 들어오는 퀸테로의 프리킥을 막지 못해 동점을 허용한 일본, 하지만 후반 28분 오사코의 헤더 골로 다시 리드하기 시작했고, 점수를 끝까지 지켜 감격적인 승리를 차지했다.

H조의 이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세네갈이 폴란드를 2-1로 잡아 H조는 난장판이 됐다.
폴란드의 자책골로 선취점을 빼앗은 세네갈은 백 패스를 가로채고 넣은 두 번째 골로 20일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2-1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H조는 언더독들의 반란으로 한 치 앞을 볼 수 없게 됐다. 치고받는 난타전이 예정됐다.
1차전을 졌다고 해도 폴란드와 콜롬비아는 여전히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강자들이다. 오는 25일 조별 리그 2차전에서 만나는 두 나라는 또다시 지면 16강 진출이 좌절되는 터라 사활을 걸 전망.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강자들을 맞아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쳐야 하는 일본과 세네갈은 이왕이면 두 번째 경기에서 16강 진출을 확정하고 싶어 한다.
H조는 그야말로 '헬(Hell)'이 됐다. 예상치 못한 '헬게이트(Hell Gate)'가 열렸다.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네 나라는 죽을 맛이다. 피를 말린다. 그래서, 보는 축구 팬은 재미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