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의 시대, 투수들의 반격 '터널링'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여전히 많은 홈런이 터지고, 투수들도 속 터지는 일이 반복되는 듯하지만 변화의 조짐이 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히 늘어나던 홈런 수가 올해는 줄어들기 시작했다.
미국 '디어슬레틱'은 26일(한국 시간) 투수들의 반격이 '터널링'에서 시작됐다고 봤다. 터널링이란 타자가 투수의 구종을 가능한 늦게 파악하도록 하는 것이다. 공이 손에서 떠난 뒤가 아니라 타자 바로 앞에서 움직이기 시작한다면 당연히 반응하기 어렵다.
'공을 끝까지 보고 친다'는 말은 집중력을 강조하는 수사일 뿐 현실일 수 없다. 끝까지 보면 늦는다. 터널링은 그래서 필요하다.
투수들은 '약한 타구'를 많이 유도하기 위해 터널링을 연구하고 있다. 디어슬레틱에 따르면 터널링을 이용한 투구(마지막 20피트까지 구종간 궤적 차이가 크지 않은) 비율은 점점 늘어나 올해는 11.8%가 됐다.

가장 일반적인 조합은 높은 포심 패스트볼-커브 혹은 슬라이더다. 디어슬레틱은 "패스트볼-커브 혹은 슬라이더 조합은 2014년 약 16%에서 올해 20%에 가까워졋다"고 보도했다. 이제는 투심 패스트볼(싱커)보다 포심 패스트볼-커브 혹은 슬라이더가 더 유행한다.
디어슬레틱은 "터널링의 유행이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그러나 확실히 투수들의 반격은 시작됐다. 홈런의 시대에 종말을 고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경기당 득점은 2015년 전으로 돌아갔다"고 마무리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한 달을 넘게 빠졌었는데 AL 4위라니…612홈런 전설 소환한 日 472억 거포, 美 중계진 '경악'
2026-08-20
-
‘폰세 상위 호환’ KBO 단체로 이불킥… 한국 구단 러브콜 뿌리치고, ‘대전 예수’를 울렸다
2026-08-20
-
前 KIA 역수출 신화의 비결은 결혼? 아내가 점쟁이 수준, ‘다저스 부적’ FA 대박도 보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