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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TALK] 울먹인 정우영, “독일 잡을 수 있다고 믿었다”

작성일: 2018.06.28 01:20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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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영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정우영이 눈물을 흘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27일 오후 11(한국 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킥오프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 리그 3차전에서 독일에 2-0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12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변형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손흥민과 구자철이 투톱을 구성했고 문선민, 정우영, 장현수, 이재성이 중원을 지켰다. 포백은 홍철, 김영권, 윤영선, 이용이 담당했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한국은 먼저 수비를 한 후 역습으로 독일을 공략했다.

경기 후 정우영은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 팀이 힘들 때 고생을 많이 했다. 팀원, 코칭 스태프에 고맙다.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한마음이 됐고 마무리가 잘 돼 후회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1위 상대인 걸 알았지만 우리가 고춧가루를 뿌리자는 마음으로 독일을 잡는 걸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다. 밤잠 설치며 팬들이 응원해줬는데 기쁨을 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경기 후 정우영은 장현수를 껴안았다. 그는 현수는 다들 알다시피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그걸 털어버리자고 말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가 세계 내놓으면 실력이 안 되는 걸 알지만 이래서 축구가 재밌는 것이다. 기쁘게 생각한다. 4년 동안 최종예선부터 고생한 게 생각났다. 소름이 돋고 눈물이 났다. 팬들이 끝까지 응원해 감사드린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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