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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은 여전히 '대투수'인데…, 득점 지원이 그를 울린다

작성일: 2018.06.28 08:0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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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종이 시즌 두 번째 완투패를 기록했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8이닝 3실점. 빼어난 투구다. 그러나 결과는 패전투수. 완투패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득점 지원에 울었다.

KIA는 2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8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펼쳤다. 그러나 팀 타선 침묵에 패전투수가 됐다.

올 시즌 양현종 두 번째 완투패였다. 양현종은 지난 4월 26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7피안타 9탈삼진 3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팀 타선이 양현종에게 안긴 점수는 1점이다. 양현종 시즌 첫 완투패다.

KIA 팀 타선 점수 지원이 지난해와 확연히 차이가 난다. 지난 시즌 양현종은 팀 타선에 경기당 8.33점을 받았다. 리그 전체 2위. 1위는 KIA 헥터 노에시로 8.35점이다. 두 투수는 본인들이 잘 던지기도 했지만 타선 도움을 크게 받았고 함께 20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그러나 올 시즌 양현종 득점 지원은 5.50점이다. 지난 시즌에서 -2.83점 차이다. 2점이면 양현종 완투패 2경기가 노 디시전 또는 승리투수로 바뀔 수 있다.

KIA 타선 응집력이 예년만 못하기 때문에 나오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KIA 타율 0.302, 팀 OPS 0.839로 해당 부문에서 모두 리그 1위를 달렸다. 주축 타선이 대부분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팀 타율 0.296 OPS 0.827로 전체 3위. 상위권이다. 

다른 점은 득점 생산이다. 지난 시즌 KIA는 경기당 6.29점을 뽑았다. 전체 1위. 올해는 5.74점으로 리그 5위다. 적은 점수는 아니다. 그러나 타격 성적과 비교했을 때는 떨어진다.

지난해만큼 득점 지원이 됐다면 양현종은 올 시즌 3번의 완투승을 챙길 수 있었다. 다승 선두인 두산 세스 후랭코프와 승수 차이도 줄었을 것이다. 양현종은 변함 없이 좋은 공을 던지고 있다. 바뀐 타선이 그를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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