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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이슈] 운명의 장난…메시 숙소 앞은 '호날두 벽화' 최고의 뷰

작성일: 2018.06.29 08:05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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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운명이 얄궂다. 상당한 압박을 극복하고 16강행을 이끈 '아르헨티나 주장' 리오넬 메시(30)가 영원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포르투갈) 벽화와 매일매일을 마주할 전망이다.

아르헨티나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초반 부진을 딛고 16강에 올랐다. 조별 리그 2차전 종료 후 D조 최하위에 처졌지만 27일(이하 한국 시간) 극적으로 나이지리아를 2-1로 꺾으면서 조 2위로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아르헨티나의 16강 상대는 C조 선두 프랑스다. 경기는 오는 30일 러시아 카잔아레나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아르헨티나는 16강을 준비하는 내내 호날두 벽화를 볼 전망이다. 아르헨티나의 숙소는 지난 여름 포르투갈이 컨페더레이션스 컵에 참가할 당시 머무른 호텔과 동일한데, 호텔 앞에는 호날두가 윙크하는 얼굴이 담긴 2층짜리 대형 벽화가 떡하니 버티고 있다.

▲ 러시아 카잔에 있는 호날두 대형 벽화 ⓒ영국 미러 갈무리

영국 미러, 더 선, 아르헨티나 매체 등 외신에 따르면 사각지대는 많지 않다. 미러는 "메시는 호텔 창으로 호날두 벽화를 잘 볼 수 있다"고 했고, 더 선은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을 인용해 '호텔 대부분의 방에서 호날두 벽화를 볼 수 있다'면서 "아침에 커튼을 열었을 때 달갑지 않은 광경을 보게될 것"이라고 했다.

최근 축구계 10년을 주름잡고 있는 메시와 호날두 인연은 월드컵 경기 안에서도 이어질 수 있다. 8강 맞대결 가능성이 발생한 상황이다.

호날두가 주장을 맡은 포르투갈이 우루과이와 맞대결에서 승리하고, 아르헨티나가 프랑스를 꺾는다면 8강에서 맞대결이 성사된다. 각각 4번째 월드컵에 참가 중인 메시와 호날두는 월드컵 무대서 맞대결을 펼친 경험이 아직까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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