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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출한 루니 “이적한 이유? 모든 사람들이 잘해줘"

작성일: 2018.06.29 10:52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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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인 루니가 잉글랜드를 떠나 미국에 진출했다.
▲ 루니가 미국에서도 활약을 이어 갈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메이저리그사커(MSL)로 무대를 옮긴 웨인 루니가 소감을 밝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9일(이하 한국 시간) 루니가 미국의 D.C 유나이티드와 정식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에서 뛰었던 루니는 소속 팀과 계약이 1년 남았지만, 새로운 도전을 위해 미국행을 선택했다. 에버턴도 "루니가 우리를 도와 팀에 헌신한 것에 대해 모든 선수들이 고맙게 생각한다. D.C로 간 루니의 성공을 기원한다“며 루니의 미국행을 응원했다.

루니는 성명서를 통해 "D.C에 합류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 특히 최근 완공된 새 경기장에서 뛸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흥분된다“며 ”영국에서 미국으로 옮겨 뛰는 것은 내게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미국에서도 성공하고 싶은 욕심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직후부터 이적설에 휩싸인 루니는 당초 중국 리그 진출 가능성도 타진한 바 있다. 하지만 그의 최종 선택은 미국이었다. ‘워싱턴 포스트’에 의하면 D.C는 루니에게 앞으로 2년 6개월 동안 1,300만 달러(145억원)를 지불한다. D.C 구단 역대 최고액이다.

루니는 미국행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올 여름 초 D.C를 방문했을 때 감동했다. 팀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나에게 잘해주더라”며 “D.C 유니폼을 입고 동료들과 함께 성공 가도를 걷는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

이미 루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모든 걸 이뤘다. 만 16세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해 리그 483경기 출전 208골을 넣었다. 앨런 시어러(260골)에 이은 이 부문 2위다. 동시에 잉글랜드 대표 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역대 최다 득점자이기도 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엔 리그 챔피언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FA컵 등에서 두루 우승을 경험했다.

루니처럼 프리미어리그에서 전성기를 보내고 미국에 진출했던 데이비드 베컴은 "루니의 선수 경력에 있어 좋다고 생각한다. 그는 잘해낼 것이다"고 덕담은 건넸다.

D.C 벤 올슨 감독은 "루니는 선수 생활 말년을 장식하기 위해 여기에 오는 게 아니다. 그는 우리를 우승권 팀으로 바꿔놓기 위해 온 것이다“며 루니 영입을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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