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월드컵TALK] 아르헨티나 삼파올리 감독 “내가 감독, 메시 지시 안 받아”

작성일: 2018.06.30 10:39 맹봉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아르헨티나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과 리오넬 메시(왼쪽부터).
▲ 메시는 프랑스를 상대로도 골 세리모니를 펼칠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계속되는 리오넬 메시 언급에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발끈했다.

아르헨티나는 30일(한국 시간) 프랑스와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을 준비하고 있다. 조별 리그에서 아이슬란드와 1-1로 비기고 크로아티아에 0-3으로 대패하며 탈락 직전까지 몰렸지만 나이지리아를 2-1로 꺾고 기사회생했다.

하지만 팀 내 구설수는 끊이지 않고 있다. 이미 조별 리그 때부터 아르헨티나 삼파올리 감독의 팀 장악력이 떨어졌다는 소식이 여러 외신을 통해 흘러 나왔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건 삼파올리 감독이 아닌 메시라는 얘기도 돌았다.

특히 나이지리아전에서 삼파올리 감독이 경기 중 메시에게 교체 선수 투입을 놓고 허락을 받았다는 소문까지 나왔다. 메시가 사실상 아르헨티나 감독으로서 지시를 내리고 있다는 것이다. 삼파올리 감독으로선 이래저래 자존심이 크게 상할 수밖에 없다.

그는 “경기 중 메시에게 말을 했던 게 기억난다”며 “선수들에게 한 얘기를 일일이 외부에 누설할 생각은 없다. 하지만 분명한 건 떠도는 소문과 내가 한 말은 다르다는 것이다. 우리는 공격에서 여러 옵션을 가지고 있다. 나는 메시에게 우리 팀의 공격 전술을 설명하고 있었을 뿐이다. 메시의 지시를 받은 게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16강전에서 맞붙는 프랑스에 대해선 강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프랑스는 포그바, 그리즈만, 캉테, 음바페, 지루 등 스타급 플레이어들로 가득하다. 많은 전문가와 팬들 역시 프랑스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삼파올리 감독은 “프랑스는 수비할 때 상대공을 빨리 뺏고 이를 역습으로 잘 연결한다”며 “우리가 경기를 장악해야 한다. 이것이 승리의 출발점이다. 아르헨티나가 열정을 갖고 경기를 지배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승리에 대한 자신감도 있었다. 메시 외에도 프랑스를 괴롭힐만한 선수가 많다고 자랑했다. 삼파올리 감독은 “메시는 지구상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다 하지만 우리는 메시말고도 프랑스에게 위협을 줄만한 선수를 여럿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