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WC]한눈에 보는 16강 진출국 축구 역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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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12차례 본선에 나섰는데 1982년 자국 대회 2차 조별 리그(요즘으로 치면 1라운드 통과) 진출과 1986년 멕시코 대회와 1990년 이탈리아 대회 16강, 1994년 미국 대회 8강, 2002년 한일 대회 8강, 2006년 독일 대회 16강으로 결승 진출 역사조차 쓰지 못했다. 우승 직후 대회인 2014년 브라질 대회 조별 리그에서는 호주에 3-0으로 이겼으나 네덜란드에 1-5, 칠레에 0-2로 져 조기 탈락했다.
남아공 대회 우승할 때는 네덜란드와 결승전 1-0 승리를 비롯해 6승1패를 하는 동안 8득점 1실점으로 그리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통산 14차례 출전 30승14무18패(러시아 대회 이전 대회, 이하 같은 기준) VS 한국 4승2무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조별 리그에서 3-1 승[황보관 득점, 당시 대포알 같은 프리킥 골로 표현] 1994년 미국 대회 조별 리그에서 2-2 무승부[홍명보 서정원 득점] 2002년 한일 대회 8강전 0-0 무승부 승부차기 3-5 패배. 호아킨 실축에 가까운 슈팅, 이운재 방어. 1920년 앤트워프 올림픽 은메달,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은메달.
[러시아] 1990년 이탈리아 대회까지는 소련[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연방], 1994년 미국 대회 이후는 러시아로 나뉜다. 소련 시절인 1950~60년대 레프 야신이라는 뛰어난 골키퍼가 있었지만 1958년 스웨덴 대회와 1962년 칠레 대회에서 8강에 오르는 데 그쳤고 1966년 잉글랜드 대회에서 소련 시절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 조별 리그에서 북한을 3-0을 꺾었다. 3승으로 조별 리그를 통과한 소련은 8강전에서 헝가리를 2-1로 물리쳤으나 준결승에서 프란츠 베켄바워가 이끄는 준우승국 서독에 1-2로 졌다. 3위 결정전에서는 대회 득점왕(9골) 에우제비오의 포르투갈에 1-2로 패했다. 37살의 야신은 이 대회에서도 소련 골문을 지켰다.
1970년 멕시코 대회 8강, 1982년 스페인 대회 2차 조별 리그 진출, 1986년 멕시코 대회 16강 등 뛰어나지는 않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소련 시절 통산 7차례 출전 15승6무10패 소련 시절 1956년 멜버른 올림픽 금메달, 1972년 뮌헨 올림픽과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동메달, 1988년 서울 올림픽 금메달.
이 대회 사령탑인 아나톨리 비쇼베츠는 1990년대 중반 ‘배추 감독’이란 애칭으로 불리며 한국 올림픽 대표 팀을 지휘했다.
러시아 시대로 접어들어서는 1994년 미국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 전까지 3차례 본선에 나섰으나 모두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했다. 통산 2승2무5패. VS 한국 2승1무 2014년 브라질 대회 1-1 무승[이근호 득점]
[크로아티아] 아마추어 축구 강국 유고슬라비아[1948년 런던, 1952년 헬싱키, 1956년 멜버른 올림픽 은메달, 1960년 로마 올림픽 금메달)의 전통을 이어받고 있다. 유고 시절 한국과 1962년 칠레 대회 대륙간 플페이오프에서 만났다.
한국은 1961년 10월 8일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1-5로 크게 졌다. 김포~도쿄~타이페이~홍콩~테헤란~앙카라~이스탄불~로마~베오그라드로 이어지는 여정이었다. 11월 26일 효창운동장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는 1-3으로 패했다. 한국을 누르고 본선에 나선 유고는 유고 시절 가장 좋은 성적인 4위에 올랐다.
이 대회를 비롯해 유고는 통산 8차례 출전 14승7무12패. 크로아티아는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마케도니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등 유고슬라비아사회주의연방공화국에서 갈라져 나온 나라 가운데 가장 먼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첫 출전한 1998년 프랑스 대회에서 득점왕(6골) 다보르 쉬케르를 앞세워 3위에 올랐다. 조별 리그에서 자메이카를 3-1, 일본을 1-0으로 꺾고 아르헨티나에 0-1로 져 16강에 올라 루마니아를 1-0으로 물리친 뒤 8강전에서 유르겐 클린스만과 로타르 마테우스, 올리버 비어호프 등이 버티고 있는 독일을 3-0으로 잡는 파란을 일으켰다. 준결승에서 우승국 프랑스에 1-2로 졌으나 3위 결정전에서 네덜란드를 2-1로 눌렀다. 이 대회를 비롯해 통산 4차례 출전 10승2무7패. VS 한국 3승2무2패
[덴마크] 1908년 런던 올림픽과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 은메달, 1948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1960년 로마 올림픽 은메달 등 오랜 역사와 실력을 자랑하지만 월드컵에는 1986년 멕시코 대회 때 처음 본선에 올랐다. 출발은 늦었지만 이번 대회까지 5차례 출전에 4번이나 녹아웃 스테이지에 오르는 실력을 발휘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통산 8승2무6패.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서는 16강전에서 스페인에 1-5로 크게 졌지만 조별 리그에서 서독을 2-0으로 꺾는 등 3승 9득점 1실점의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1998년 프랑스 대회에서는 조별 리그를 1승1무1패(1-0 사우디아라비아 1-1 남아프리카공화국 1-2 프랑스)로 힘들게 통과했지만 16강전에서 나이지리아를 4-1로 누르고 8강에 진출해 이번 대회 전까지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8강전에서는 대회 준우승국 브라질과 맞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선전했으나 1-2로 졌다. 마이클-브라이언 라우드룹 형제가 이 대회에서 맹활약했다.
2002년 한일 대회 때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개막전에서 세네갈에 0-1로 지며 조기 탈락한 A조에 들어 우루과이를 2-1로 꺾은 데 이어 세네갈과 1-1로 비겼고 프랑스에 2-0 결정타를 날렸다. 니가타에서 열린 16강전에서 리오 퍼디난드~마이클 오언~에밀 헤스키의 연속 골이 터진 잉글랜드에 0-3으로 져 한일 대회를 마무리했다.
덴마크는 월드컵보다 유로(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활약상이 더 빛난다. 1960년 출범해 2016년 프랑스 대회까지 15차례 열린 대회에서 7번 본선에 올라 우승 한 차례(1992년 스웨덴 대회) 3위 한 차례(1984년 프랑스 대회) 4위 한 차례(1964년 스페인 대회)를 기록했다. VS 한국 1승1무.
[스웨덴] 월드컵 초창기인 1934년 이탈리아 대회 8강을 비롯해 이번 대회까지 12차례 본선에 오른 북유럽의 축구 강국. 1958년 자국 대회 결승에서 18살의 펠레가 뛴 브라질에 2-5로 져 준우승했다. 이 대회 전 1938년 프랑스 대회 4위, 1950년 브라질 대회 3위에 올랐다. 1948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 등으로 전성기를 누렸다. 이 대회 8강전에서 한국은 스웨덴 에 0-12로 대패했다. 1952년 헬싱키 대회 동메달을 끝으로 올림픽에서 메달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1960년대 이후 월드컵에서는 1994년 미국 대회 3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 대회 조별 리그에서 스웨덴은 러시아를 3-1로 꺾고 우승국 브라질과 1-1, 카메룬과 2-2로 비겨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아시아 나라로는 1966년 잉글랜드 대회 이후 두 번째로 1라운드를 통과한 사우디아라비아를 3-1로 누르고 8강에 진출한 스웨덴은 루마니아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겨 1958년 자국 대회 이후 36년 만에 4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지만 우승국 브라질에 0-1로 패했고 3위 결정전에서 불가리아를 4-0으로 크게 물리쳤다.
2002년 한일 대회와 2006년 독일 대회 16강 등 이번 대회를 빼고 통산 11차례 출전 16승13무17패. VS 한국 3승2무
[스위스] 월드컵 초창기인 1934년 이탈리아 대회와 1938년 프랑스 대회 8강에 이어 1954년 자국 대회에서 또다시 8강에 올랐다. 스위스는 오스트리아와 4강 티켓을 놓고 겨뤘는데 축구 경기에서는 보기 힘든 스코어인 5-7로 졌다.
1960년대 이후에는 1994년 미국 대회와 2006년 독일 대회, 2014년 브라질 대회 그리고 이번 대회를 포함해 7차례 출전에 4번 1라운드를 통과하는 실력을 보였다. 이번 대회를 빼고 통산 10차례 출전 11승6무11패 VS 한국 1승1패
[콜롬비아] 1962년 칠레 대회 때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나섰다. 개최국 칠레를 빼고 남미 지역 예선 출전을 신청한 7개국 가운데 파라과이는 추첨으로 대륙간 플레이오프로 갔고 나머지 6개 팀이 짝을 이뤄 3장을 티켓을 다퉜는데 콜롬비아는 페루에 1승1무(1-0 1-1)를 거두고 본선에 올랐다.
본선에서는 우루과이에 1-2,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한국을 5-1, 3-1로 누르고 본선에 진출한 유고슬라비아에 0-5로 지고 소련과 4-4로 비겨 조기 탈락했다.
1994년 미국 대회에서 콜롬비아는 ‘사자 머리’ 카를로스 발데라마를 비롯해 꽤 괜찮은 전력으로 평가 받았다. 실제로 남미 예선 A조에서 아르헨티나를 5-0, 2-1로 꺾는 등 4승2무, 조 1위로 2위인 아르헨티나(3승1무2패)와 함께 본선에 올랐다. B조에서는 브라질(5승2무1패)과 볼리비아(5승1무2패)가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볼리비아는 본선 조별 리그에서 한국과 0-0으로 비겼다.
1라운드 통과를 예상한 이들이 많은 가운데 콜롬비아는 조별 리그 1차전에서 루마니아에 1-3으로 졌고 2차전에서는 미국에 1-2로 패배했다. 이 경기에서 자책골을 기록한 안드레스 에스코바르가 대회 후 자기 나라로 돌아간 뒤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 사건은 에스코바르가 깨끗한 플레이와 매너로 ‘신사’라는 별명으로 불렸기에 콜롬비아는 물론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2014년 브라질 대회 8강이 가장 좋은 성적이고 이번 대회를 포함해 통산 6차례 출전했다. 이번 대회를 뺀 통산 성적은 7승2무9패. VS 한국 1승2무3패
[잉글랜드] 축구 종가를 자부하지만 월드컵 우승은 1966년 잉글랜드 대회가 유일하다. 이 우승을 빼면 1990년 이탈리아 대회 4위가 내세울 만한 성적이다. 1986년 멕시코 대회 8강전에서 디에고 마라도나의 ‘비열한 손’ 때문에 1-2로 져 탈락하는 등 운이 따르지 않은 면도 없지 않다.
이 대회 때 잉글랜드는 5경기만 뛰고도 6골로 득점 1위(2위는 가짜 골을 포함해 5골의 마라도나)에 오른 개리 리네커를 비롯해 미드필더 브라이언 롭슨 등 우수한 선수로 팀을 꾸렸다. 이 대회를 비롯해 1954년 스위스 대회와 1962년 칠레 대회, 1970년 멕시코 대회 8강과 1982년 스페인 대회 2차 조별 리그 진출, 2002년 한일 대회와 2006년 독일 대회 8강 등 이번 대회를 포함해 통산 15차례 출전했다. 당연시될 일이겠지만 영국 내 4개 축구 협회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번 대회를 빼고 통산 24승20무15패.
VS 한국 1무.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서귀포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박지성이 득점했다. 한국은 이 경기 무승부로 사기가 크게 올랐고 아시아 나라 첫 월드컵 4강의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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