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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이슈] 호날두 벽화 옆, 메시 벽화…장외 전쟁은 시작됐다

작성일: 2018.06.30 21:2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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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포르투갈)와 리오넬 메시(30·아르헨티나)의월드컵 무대 첫 맞대결 가능성이 생긴 가운데, 장외 전쟁이 벌써부터 뜨겁다. 지난 여름 그려진 호날두 벽화 옆에, 새로이 메시 벽화도 그려졌다는 소식이다.

아르헨티나는 초반 부진을 딛고 극적으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에 올랐다. 조별 리그 2차전 종료 후 D조 최하위에 처졌지만 27일(이하 한국 시간) 극적으로 나이지리아를 2-1로 꺾으면서 조 2위로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아르헨티나가 16강에 오르면서 메시-호날두 대결 가능성이 생겼다. 호날두가 주장을 맡은 포르투갈이 1일 우루과이와 맞대결에서 승리하고, 아르헨티나가 30일 프랑스를 꺾는다면 8강에서 맞대결이 성사된다.

각각 4번째 월드컵에 참가 중인 메시와 호날두의 사상 첫 월드컵 무대 맞대결 가능성에 축구계는 뜨겁다. 러시아 카잔에는 호날두 벽화와 메시 벽화가 나란히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러시아 카잔에 있는 호날두 대형 벽화 ⓒ영국 미러 갈무리
▲ 호날두 벽화 옆에 메시 벽화가 그려지고 있다. ⓒ데일리메일 갈무리

먼저 생긴 건 호날두 벽화다.

지난 여름 포르투갈이 러시아에서 열린 컨페더레이션스 컵에 참가할 당시 호텔 앞에 호날두 벽화가 그려졌다. 호날두가 윙크하는 얼굴이 담긴 2층짜리 대형 벽화다.

공교롭게도 이 호텔은 16강을 준비하는 아르헨티나의 숙소가 되면서 문제(?)가 생겼다. 영국 미러, 더 선, 아르헨티나 매체 등 외신에 따르면 사각지대는 많지 않다. 미러는 "메시는 호텔 창으로 호날두 벽화를 잘 볼 수 있다"고 했고, 더 선은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을 인용해 '호텔 대부분의 방에서 호날두 벽화를 볼 수 있다'면서 "아침에 커튼을 열었을 때 달갑지 않은 광경을 보게될 것"이라고 했다.

결국 카잔에 있는 아티스트들을 붓을 꺼내들었다.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카잔 예술가들은 호날두 벽화 반대편에 메시 벽화를 금요일 날을 꼬박 그린 것으로 전해졌다.

마주 선 벽화 처럼, 두 선수가 마주한다면 그 경기는 다음달 7일이 된다. 16강 1경기 승자와 2경기 승자는 8강 티켓 한 장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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