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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TALK] '탈락 충격' 외질 "극복까지 시간 필요하다"

작성일: 2018.06.30 21:5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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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극복까지 시간이 필요할 겁니다."

독일 대표팀 '플레이 메이커' 메수트 외질이 충격적 16강 진출 좌절 이후 처음으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심적 충격을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독일은 27일(한국 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한국에 0-2로 무너졌다. 승리하면 16강에 오를 수 있었던 독일은 되려 조 최하위로 떨어지며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겼다. 조별 리그 최종 성적 1승 2패, F조 4위다.

대회 전부터 일카이 귄도안과 함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만나 유니폼을 건네고 사진을 찍어 뭇매를 맞았던 외질은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과 경기 이후에는 성난 독일 팬과 경기장에서 충돌했고, 이후에는 가장 부진했던 선수로 수차례 지목되기도 했다. 독일 레전드 골키퍼 올리버 칸은 이번 대회 외질이 가장 부진했다면서 실망감을 전하기도 했다.

침묵했던 외질은 경기 후 이틀이 지나 말문을 열었다. 그는 29일 SNS에 충격적 심경을 전했다. 그는 "조별 리그가 끝난 뒤 이미 우린 월드컵에서 탈락했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면서 "우리 경기력이 충분지 좋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회복하기 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심적 고통의 깊이를 느끼게 했다.

16강은 30일부터 재개된다. 첫 경기는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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