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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이슈] ‘전설→웃음거리’ 마라도나, 이번엔 다를까

작성일: 2018.06.30 22:51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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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의 경기에서 '손가락 욕'을 한 마라도나.
▲ 마라도나는 계속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행동을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아르헨티나 ‘전설’에서 전 세계인의 웃음거리로 전락한 마라도나(58)가 자제력을 보일 수 있을까.  

아르헨티나와 프랑스는 30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가 치른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경기장에서 관전했다. 마라도나는 첫 경기부터 구설에 올랐다.  

아이슬란드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인 팬들에게 눈을 찢는 행동으로 인종차별을 했다. 논란이 커지자 그는 “우리를 촬영하던 아시아 팬들이 있었다. 그들은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그들이 우리를 응원해주는 게 얼마나 대단한지 알려주고 싶었다. 그게 전부였다"는 이상한 답을 내놨다.

게다가 관람석에서 흡연을 한 마라도나는 “흡연 규정을 숙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나이지리아와 3차전에서 극적인 2-1 승리를 거둔 이후에는 양손으로 ‘손가락 욕’을 했다. 옆에 있는 관계자가 마라도나를 붙잡을 정도로 흥분했다.

마라도나와 동시대에 활약한 잉글랜드의 전설 게리 리네커는 BBC에서 "마라도나가 웃음거리로 전락하고 있다. 정말 아쉽다"며 "정말 우리가 아는 마라도나가 맞는가"라며 씁쓸한 감정을 나타냈다.

FIFA는 프랑스전에서 마라도나의 ‘돌발행동’을 경계했다. 

콜린 스미스 FIFA 경기국장은 "마라도나는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마라도나도 예의를 갖추고 상대 선수와 팬을 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FIFA의 ‘경고 메시지’를 받은 마라도나가 자제력을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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