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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이슈] 음바페 '저, 기부에 성공했어요!'…보너스는 '자선 단체'로

작성일: 2018.07.01 09:05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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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서운 10대' 음바페, 또다른 이름은 '기부 천사'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월드컵에서 기부 약속을 지킨 선수가 있다. '꿈의 무대'를 뛴다는 것 자체만 가지고 8강부터 주어지는 보너스를 기부하기로 한 선수, 바로 킬리앙 음바페(19·프랑스)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10대로 불리는 음바페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그야말로 대형사고급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C조 조별 리그 페루전에서 월드컵 데뷔골을 터트리며 프랑스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갈아 치우더니, 30일(이하 한국 시간) 열린 아르헨티나와 16강에서는 멀티 골을 터트리며 4-3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맹활약을 펼쳤지만 음바페에겐 따로 대가가 없다. 그가 보너스 보함한 경기 수당을 모두 자선 단체에 기부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프랑스 레키프는 '음바페는 조국을 위해 뛰는데, 돈을 받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자선 단체 Premiers de Cordée에 기부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금액은 상당하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프랑스축구협회는 8강부터 보너스를 지불하는데, 그게 경기당 약 2만 유로에 달한다. 여기에 우승시 보너스는 20만 유로(약 2억 6000만 원) 상당. 이 역시 음바페는 기부를 약속한 상태다.

▲ 음바페는 아르헨티나전 2골을 터트리며 프랑스의 8강행을 이끌었다.

해당 자선 단체 사무총장은 "음바페 측근과 가족들이 며칠 전 우리에게 (기부) 의사를 알렸다"고 르 파리지앵에 말했다. 당시만에도 8강 행이 확정되지 않았던 상황. 그는 "8강에 갔을 시에만 보너스가 나오기 때문에 더 나아가는 발언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기도 했다.

Premiers de Cordée는 프랑스 국가 대표팀과 스폰서십을 맺고 있는 단체로 알려졌다. 하지만 음바페의 경우는 개인적으로 기부 의사를 전한 경우다.

사무총장은 "우린 절대로 우리 홍보대사들에게 재정적 요구를 하지 않는다"면서 "음바페에게 감동했다. 음바페는 개인적으로 기부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음바페는 훌륭한 사람이다. 일정이 되면 우리와 함께 하는데, 그는 아이들에게 매우 잘 대해주고 늘 용기를 주기 위해 좋은 말들을 건네곤 한다. 때로는 아이들 보다도 더 함께 놀고 싶어 하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기부로 연결되는 음바페의 도전은 계속된다. 우루과이와 치를 8강전은 오는 6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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