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다른 LG, 팀 최다 '홈런 10+' 타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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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이 너무 넓어서라며 볼멘 소리를 하는 지도자들이 있었지만 'ㄷ'자만 나와도 할 말이 없어진다. 두산 베어스는 홈런에서 LG를 압도했다. 1일까지 두산이 100개, LG가 80개를 기록하고 있다. 차이는 확실히 줄었다. 지난해에는 LG가 110개로 최하위였고 두산은 178개 2위였다.
LG가 달라졌다는 건 두 자릿수 홈런 타자 숫자에서도 알 수 있다. 올해 LG는 프랜차이즈 최다 두 자릿수 홈런 타자를 배출할 기세다.
지난달 30일 인천 SK전에서 유강남이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양석환(5월 29일 롯데전)-김현수(6월 2일 넥센전)-채은성(6월 7일 한화전)에 이어 4번째로 두 자릿수 홈런을 채웠다.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복귀 시기와 성적에 따라 8명이 될 수도 있다. 가르시아는 4월 17일 KIA전까지 단 20경기에 뛰면서 홈런 3개를 쳤다. 홈런이 많은 거포형 타자는 아니지만 '걸리면' 간다. 후반기 페이스가 좋다면 두 자릿수 홈런이 불가능은 아니다.
2009년 LG는 로베르토 페타지니(26개)를 필두로 박용택(18개) 이진영 조인성(이상 14개) 최동수(13개) 정성훈(10개)이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6명이 1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건 MBC-LG 역사상 처음이자 지난해까지는 마지막이었다. 2013년에는 9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한 명도 없었다.
한편 KBO 리그 역대 최다 두 자릿수 홈런 타자는 2009년 SK가 기록했다. 모두 10명이었다. 지난해 최다 역시 SK였다. 모두 9명이 10개 이상의 홈런을 때렸다. 이재원이 9개로 2009년 기록에 딱 하나가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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