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VIEW] '절대 현혹되지 마라' 러시아가 보여준 스페인 공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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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곡성'의 포스터 문구이자 대사다. 스페인을 상대하는 러시아의 수비는 절대 현혹 되지 않았다.
러시아는 1일(한국 시간) 러시아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 스페인과 경기에서 1-1로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기며 8강에 진출했다.
이날 러시아의 색깔은 확실했다. 단단한 수비로 스페인의 티키타카에 맞섰다.
러시아는 절대 공격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5-4-1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의 주바까지 깊숙히 내려와 수비에 가담했다.
스페인은 고유의 티키타카를 유지했다. 공을 돌리면서 기회를 노렸다. 보통 스페인이 공을 돌리다보면 상대 수비가 뛰어나와 가로 채려하다 빈틈이 생겼다. 스페인은 이번에도 그런 장면을 노렸다. 하지만 러시아는 자리를 지키기만 할 뿐 뛰어 나오지 않았다. 패스를 하면 태클을 해 잘라내는 방식을 선택했지, 절대 섣부르게 앞으로 나오지 않았다. 스페인의 현란한 패스에 현혹되지 않았다.
전후반 90분은 물론, 연장 전후반까지 러시아는 확실하게 수비에 집중했다. 러시아는 그들의 수비, 스페인 역시 그들의 패스를 경기 내내 구사했다. 고집과 고집의 대결에서 결국 러시아가 승리했다. 스페인의 패스에도 꾸준히 자신들의 페이스와 전술을 지킨 것이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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