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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이슈] '패스 2개' 메시 혼자서 아르헨티나를 이끌 수 없었다

작성일: 2018.07.02 17:04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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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아르헨티나가 쓸쓸하게 퇴장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 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프랑스에 3-4로 졌다. 점수만 놓고 보면 접전 경기였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경기 내내 프랑스의 높이와 힘, 스피드에 밀리면서 분위기를 주도하지 못했다.

리오넬 메시는 이날 2도움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동료들의 지원 부족, 헐거운 수비에 무너지면서 무릎을 꿇었다.

메시는 끝내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다. 도움 2개로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메시는 지난 8번의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23번의 슈팅을 시도,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토너먼트만 오면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의미.

그도 그럴 것이 메시는 동료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혼자 고립되었다. 실제로 영국 스포츠 매체 '팀 FA'는 1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총 4경기를 뛴 메시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은 게 단 두 번이었다"고 밝혔다. 

메시는 공을 가지고 있을 때 위력이 넘치는 선수다. 그러나 공이 없을 때도 영향력을 활용할 줄 안다. 이러한 기록은 동료들이 메시를 전혀 도와주지 못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메시는 눈에 띄는 클럽팀 경력과 득점력으로 역사를 쓴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러나 대표 팀만 오면 힘을 쓰지 못했다. 그에게 쏠린 부담과 의존도를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2위로 존재감을 자랑한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우승을 노렸으나 16강 무대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메시 역시 총 1골 2도움으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기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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