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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인가 허언인가, 日 니시노 "승부차기 생각 안 해"

작성일: 2018.07.02 17:43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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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시노 아키라 감독(왼쪽)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자신감일까 허언일까? 일본은 벨기에를 상대로 승부차기를 생각하지 않는다.

일본은 3일(한국 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 벨기에와 경기를 치른다.

H조에서 세네갈을 잡은 콜롬비아 덕분에 최종전에서 폴란드에 0-1로 지고도 16강에 올라온 일본이다. 상대가 로멜루 루카쿠, 케빈 더 브라위너, 에덴 아자르 등 전성기를 맞이한 황금 세대가 버티는 벨기에로 만만치 않다.

16강이 총 4경기 치러진 가운데 2경기에서 승부차기가 나왔다. 각각 러시아와 크로아티아가 승부차기 끝에 스페인, 덴마크를 잡고 8강에 진출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벨기에에 비해 전력이 크게 떨어지는 일본이다. 러시아가 했던 것처럼 수비적인 전술을 구사하고 실력 차이가 적은 승부차기까지 끌고가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니시노 아키라 일본 감독은 딱히 그럴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니시노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페널티킥을 준비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승부차기까지 가지 않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하지만 니시노 감독의 말은 언행불일치가 됐다. 연습 중 승부차기를 훈련하지 않았냐는 일본 기자들의 추궁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니시노 감독은 "선수들이 개인적으로 연습했을 수 있지만 팀 차원에서 훈련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현실적으로 일본이 벨기에를 정공법으로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시아나, 비록 패했지만 덴마크가 보여준 수비 위주의 실리 축구를 구사하는 것이 가장 나아 보이지만 니시노 감독은 일단 승부차기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물론 이는 연막일 가능성도 있다. 결과는 경기에서 드러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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