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VIEW] GK의 몫은 무승부까지… 오초아 선방 8개에도 무너진 멕시코
작성일: 2018.07.03 07:00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멕시코는 2일 밤 11시(한국 시간) 러시아 사마라아레나에서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브라질에 0-2로 패했다.
멕시코가 효과적인 경기 운영을 준비해왔지만 브라질은 강했다. 초반은 좋았다. 멕시코는 브라질을 전방부터 강력하게 압박했다가, 또 물러나면서 영리하게 수비 라인을 컨트롤했다. 브라질도 공격 전개에 애를 먹었다. 멕시코가 측면을 타고 전개하는 역습도 날카로웠다. 페널티박스까지 전진했지만 슛 타이밍이 늦어 몇 차례 기회를 허비한 것이 옥에 티였다. 득점하지 못한 것이 결국 독이 돼 돌아왔다.
브라질이 점차 적응하면서 경기가 쉽지 않은 방향으로 흘렀다. 전반 25분 네이마르가 왼족 측면에서 1대1 돌파로 완전히 측면을 뚫고 유효 슛까지 기록했다. 네이마르의 슛을 막아낸 것은 기예르모 오초아 골키퍼. 전반 33분에도 제주스의 강력한 슛을 오초아가 막았다.
축구에서 실점을 막아줄 수 있는 골키퍼가 할 수 있는 임무는 '무승부'까지다. 세계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브라질을 상대로 연이은 선방을 펼치는 오초아가 버티고 있었다면, 멕시코가 흐름을 탔을 때 공격수들이 마무리를 해야 했다.
후반 6분 첫 실점은 오초아도 손을 쓸 수 없었다. 네이마르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직접 수비를 몰고 발뒤꿈치로 윌리안에게 패스를 연결하고 크게 돌아 수비 뒤로 움직였다. 윌리안의 날카로운 크로스에 발을 쭉 뻗어 마무리했다. 오초아도 손쓸 수 없는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로 워낙 강력한 크로스가 연결됐다.
이후로 브라질 공격에 불이 붙었지만, 자꾸 넘어가려는 흐름을 붙잡은 것은 오초아 골키퍼였다. 후반 14분 파그네르의 오버래핑에 이어 파울리뉴의 강력한 슛을 시도했으나 오초아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후반 18분 윌리안의 헛다리짚기에 이은 강력한 오른발 슛도 오초아가 막았다.
멕시코로선 후반전 몇 차례 역습에서 집중력 부족했던 것도 아쉬울 것이다. 후반 16분 역습. 로사노의 오른발 슛은 수비에, 벨라의 왼발 슛은 알리송에게 막혔다. 후반 25분 우측면으로 역습을 전개했지만, 과르다도의 슛도 빠르게 접근한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결정력 부족에 울었다.
오초아는 경기 내내 8개 선방을 기록했다. 러시아 월드컵 4경기에서 선방 25개를 기록해 현 시점에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멕시코의 뒷문은 단단하기 그지 없었지만, 공격이 부응하지 못하면서 탈락을 맛봐야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