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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TALK] '기행은 계속?' 마라도나 "아르헨 감독 맡아줄게 공짜로!"

작성일: 2018.07.03 22:0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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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헨티나 경기를 참관했던 마라도나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아르헨티나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가 아르헨티나축구협회에 기묘한 제안을 했다. 자신이 아르헨 대표 팀 감독을 맡겠다는 것. 거기에 '노페이'라는 인심까지 썼다.

아르헨은 러시아월드컵에서 조별리그 1승 1무 1패로 어렵게 16강에 올랐다. 그러나 16강에서 프랑스의 무차별 폭격에 3-4로 무너졌다. 마지막 월드컵 우승을 도전하던 리오넬 메시의 도전이 허무하게 끝났다. 

아르헨과 마라도나는 대회 내내 시끄러웠다. 아르헨의 들쭉날쭉한 경기력과 선수단과 호르헤 삼파올리 아르헨 축구 국가대표 팀 감독의 마찰 루머가 돌았다. 

조국을 응원하러 매 경기 관중석에 나타난 마라도나도 인종차별, 가운데 손가락 욕설을 비롯한 기행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마라도나의 기행은 끝나지 않았다. 그는 아르헨이 감독직을 맡는 것을 공개적으로 희망했다. 그는 라틴아메리카 국가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텔레비전 방송 네트워크 '텔레수르'와 인터뷰에서 "나는 공짜로 (아르헨 감독직을) 맡을 생각이 있다"면서 "아직 감독직을 요청받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마라도나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당시 아르헨 대표 팀 수장을 맡은 경험이 있다. 당시 8강에서 독일에 0-4로 대패하며 쓸쓸히 퇴장한 경험이 있다. 

그는 "사람들은 내가 행복하다고 하지만 내 마음은 무겁다"면서 "나는 우리가 어렵게 이룬 것이 쉽게 파괴되는 것이 힘들다"는 심정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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