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은퇴 선언’ 이니에스타, “이제 물러날 시간, 모두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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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4, 빗셀고베)가 대표 팀 은퇴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니에스타는 3일(한국 시간)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대표 팀 은퇴를 발표했다. 그는 이미 지난 1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러시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한 후 “오늘이 내 마지막 경기”라며 은퇴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공식발표를 통해 지난 여정을 돌아보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니에스타는 “14년 전 처음으로 대표 팀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나는 15살이었다. 그 순간을 절대 잊을 수 없다. 내 조국의 유니폼을 입는 것은 나의 꿈이었다. 굉장히 특별한 일이었다. 단지 꿈이 아니라 엄청난 책임감이 있었다. 그 기간 동안 나는 나 스스로에게 대표 팀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계속 노력했고 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도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내가 훌륭한 대표 팀의 일원이었던 것은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 훌륭한 선수들의 시대에서 우리는 엄청난 업적을 이뤘다. 내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일이었다. 모두에게 감사한다. 나는 더 좋은 선수로 만들어준 동료들과 축구 선수들 모두에게. 그들과 함께 한 것은 선물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옆으로 물러날 시간이다.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지난 몇 달 동안 이를 생각했다. 나는 항상 대표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면서 “스페인축구협회를 통해 지난 19년 동안 나를 응원해주고 순간들을 함께 공유했던 회장, 감독, 사람들 모두 감사하다. 내 인생에서 훌륭한 감독들과 함께 한 것을 행운이었다. 또 응원과 진심, 감동을 준 팬들에게 감사한다. 스페인 대표 팀과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니에스타는 “마지막으로 내 가족들에게 감사하고 싶다.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응원했고 내 옆을 지켜줬다. 우리는 꿈을 추구했고, 함께 이뤘다”면서 가족들을 언급했다. 이제 이니에스타는 잠시 휴식을 가진 후 소속 팀이 있는 일본 고베로 건너가 J리그 데뷔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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