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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이슈] 브라질 마저…2014 월드컵 TOP4 '전원 탈락'

작성일: 2018.07.07 08:05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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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영광은 오래가지 않았다. 2014년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4강 국가 모두가 4년 뒤 4강 진입에 실패했다. 브라질 마저 8강에서 짐을 쌌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4강에는 독일,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브라질이 올랐다.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결승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꺾고 통산 4번째 우승을 거뒀고, 3위 결정전에서는 네덜란드가 웃었다. 네덜란드는 당시 준결승에서 독일에 1-7 완파를 당한 브라질을 3-0으로 꺾고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허나 4년 뒤 성적은 허망했다. 디펜딩 챔피언 독일은 조별 리그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월드컵 본선 출전 역사상 독일이 조별 떨어진 건 딱 두 번 뿐이다. 1938년 이후 80년 만에 그 기록을 러시아에서 세웠다. 불명예는 이 뿐만 아니다. 독일의 월드컵 역사상 최저 득점(2골)로 대회를 마감한 건 물론, 조 최하위로 짐을 쌌다.

지난 대회 준우승국 아르헨티나 성적도 초라하다. 아르헨티나는 조별 리그서 극도의 부진을 보이며 탈락 직전까지 갔다가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다. 하지만 2번의 기적은 없었다. 아르헨티나는 프랑스에 3-4로 지며 16강에서 대회를 접었다.

브라질에서 3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던 네덜란드는 아예 러시아 입성 자체에 실패했다. 유럽 최종 예선 A조에 속했던 네덜란드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에도 들지 못하며 러시아행 비행기에 오르지 못했다. A조 최종 순위는 프랑스, 스웨덴에 이어 3위였다.

브라질은 순항하는 듯 했다. 꾸준히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조별 리그 통과도 무난히 이뤄냈다. E조 1위를 차지한 브라질은 8강에서 멕시코를 2-0으로 제압하며 신바람을 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8강전에서 벨기에에 1-2로 덜미를 잡혔다. 선발을 예고한 자신감도, 선수들의 개인 기량도 벨기에의 조직력을 깨기엔 역부족이었다.

지난 대회 4강 팀이 모두 탈락한 2018 러시아 월드컵은 이제 완전 '유럽 체제'가 됐다. 이미 4강 맞대결 팀이 프랑스-벨기에로 확정됐고 8강 두 경기 팀 모두 유럽 국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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