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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이슈] 케인, 뇌종양 5살 소년 향해 '승리 약속'…잉글랜드를 울리다

작성일: 2018.07.07 20:29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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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잉글랜드 캡틴' 해리 케인이 뇌종양과 싸우고 있는 5살 소년에게 메시지를 보내 잉글랜드에 감동을 안기고 있다. 그는 다가온 스웨덴과 8강전, '최선을 다해 소년의 미소를 지킬 수 있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했다.

잉글랜드는 4일(한국 시간) 러시아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16강전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1-1로 정규시간을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월드컵 무대 승부차기 3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던 잉글랜드는 4번째 도전 만에 비로소 징크스를 깨고 8강에 올랐다.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오른 8강. 잉글랜드 상대는 스웨덴으로 정해졌다. 경기는 오는 7일 오후 11시 사마라 아레나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경기를 앞두고 잉글랜드에서는 5살 소년 벤 윌리엄스가 화제다. 벤은 SNS를 통해 유명세를 탔다. 각별한 잉글랜드 대표팀 사랑 때문이다.

벤은 버밍엄에 위치한 퀸 엘리자베스 병원에서 뇌종양 치료를 받고 있다. 최근엔 6주 동안의 방사선 치료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병세는 호전됐다. 불과 1주일 전까지만 해도 말하고 걷지 못했지만, 이제 병마와 싸운 뒤 처음으로 스스로 걷고,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 병마와 싸우고 있는 소년 벤 ⓒLiamHerbert twitter
▲ ⓒ해리케인SNS

벤의 첫 마디는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에 관한 것이었다. 영국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벤의 부친 샘 윌리엄스는 '벤이 잉글랜드 대표팀 유니폼을 벗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했다. 벤이 한 첫 말은 '해리 케인'.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이름이라고 밝혔다.

벤의 사연은 SNS를 타고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닿았다. 벤을 향한 깜짝 이벤트를 담은 영상과 사연이 공유됐고, 케인이 이를 확인 한 것으로 전해졌다. 곧 케인은 화답했다.

"안녕 벤, 너의 비디오를 봤어. 그기로 그건 (승리에 대한) 자극을 줬어. 힘내고, 우리는 토요일(8강전)에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게. 네 얼굴에 미소를 지켜주기 위해서!"

황금세대 당시에도 우승을 이룩하지 못한 잉글랜드는 '원 팀'으로 대회에 나서고 있다. 잉글랜드를 넘으면 크로아티아-러시아 경기 승자와 4강을 다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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