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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이슈] '28년 만에 4강' 잉글랜드는 다크호스 넘어 우승후보로

작성일: 2018.07.08 00:5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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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제골을 기록하고 기뻐하는 잉글랜드의 머과이어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잉글랜드가 28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다크호스로 떠오른 잉글랜드가 이제 어엿한 우승 후보가 됐다. 

잉글랜드는 7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8강전 스웨덴과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 해리 머과이어, 후반 델레 알리가 득점했다.

4-4-2. 킥 앤 러시. 조금은 오래된 이야기지만, 메이저대회에서 잉글랜드에 가지고 있는 이미지다. 그만큼 투박하고 성과를 내지 못했다. 

데이비드 베컴,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람파드로 구성된 황금 미드필드전도 메이저대회에서 매번 고배를 마셨다. 

2002년 한일월드컵 8강, 2006년 독일월드컵 8강, 2010년 남아공월드컵 16강, 2014년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그들이 마지막으로 월드컵 4강에 오른 게 벌써 30년이 가까이 됐고(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우승은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딱 한 번 했다(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축구 대표 팀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달라졌다.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의 전술적 영향을 받았다. 스리백을 도입했고, 기민한 투톱을 사용한다. 해리 케인은 어느 위치에서도 득점을 터뜨리고, 라힘 스털링은 기민하게 움직인다. 

스리백도 탄탄하다. 중원에서 기민한 미드필더 조합도 톱니바퀴 같다. 주축 선수단의 나이가 20대 중반일 정도다. 이름값이 아닌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만 모았다. 구슬을 꿰였다. 

'늪 축구' 스웨덴을 상대로 전후반 한 골씩 기록해 승리를 낚았다. 

월드컵 시작 전에는 스페인, 아르헨티나, 브라질, 프랑스, 독일이 우승 후보였지만, 이제 우승 후보로 거론된 팀 중 남은 건 프랑스가 유일하다. 잉글랜드는 16강도 반신반의했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 의구심을 지우고 4강에 올랐다. 

우승까지 이제 2경기. 잉글랜드도 이제는 우승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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