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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이슈] 픽포드, 뜻밖의 부상 투혼 "땅 내리치려다 무릎 쾅"

작성일: 2018.07.09 00:0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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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축구 종가' 잉글랜드의 골문을 지키는 조던 픽포드(24)가 스웨덴전 부상 투혼을 발휘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누굴 탓할 건 없다. 픽포드는 손으로 땅을 내리치려다 그만 제 무릎을 쳐 엄지를 다쳤다고 한다.

잉글랜드는 7일 오후 11시(한국 시간) 러시아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8강전에서 스웨덴을 2-0으로 꺾었다. 전반 해리 매과이어 골로 앞서나갔고 후반 델레 알리 추가 골까지 터지면서 비교적 손쉽게 4강을 확정 지었다. 잉글랜드가 4강에 오른 건 28년 만이다.

잉글랜드 낙승에는 픽포드의 선방이 있기에 가능했다. 픽포드는 스웨덴의 결정적 슈팅을 연이어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FIFA가 경기 후 픽포드를 공식 맨 오브더 매치(MOM, 최우수 선수)로 선정할 정도였다.

픽포드는 '셀프 부상'을 딛고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경기 후 픽포드는 왼손을 칭칭감고 라커룸으로 향했다. 경기 도중 잔 부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경기 후반이다. 영국 가디언은 '후반 (잉글랜드가) 결정짓지 못한 순간, 픽포드가 평정심을 잠시 잃었다'면서 그때 엄지를 다쳤다고 했다.

픽포드는 직접 부상을 설명했다. 그는 "바보같은 부상이 있었다. 내가 스스로 한 것"이라면서 "바닥을 내리 치려다가 내 무릎을 쳐버렸고 엄지 손가락을 다쳤다"고 말했다. 이어 "좀 화가 났다. 하지만 괜찮다"고 했다.

픽포드가 자신한 만큼 4강 출장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상대는 20년 만에 준결승에 오른 크로아티아다.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의 4강전은 오는 12일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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