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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긱스 "호날두, 메시 보다 잘하는 것에 집착하고 있다"

작성일: 2018.07.11 21:54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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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호날두는 메시 보다 더 잘하는 것에 집착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라이언 긱스 웨일스 축구 다표팀 감독의 주장이다. 그는 전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탈리아로 무대를 옮긴 데에는 세기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 견제도 있다고 봤다.

호날두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에 안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에 합의했다"면서 "호날두의 의지에 따라 유벤투스 이적에 동의했다. 우리는 전 세계 최고가 되고 우리 구단을 역사상 최고로 빛나게 한 호날두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이적을 알렸다.

이적료 총액은 1억 1,200만 유로(약 1465억 원)다. 이적료 1억 유로에 연대 기여금 1,200만 유로가 추가 된 금액이다.

긱스도 호날두 이적은 예상하지 못한 듯 하다. 긱스는 영국 ITV에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이탈리아에 간다는 사실에 놀랐다. 호날두에게 큰 도전이라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호날두가 이탈리아행을 택한 것과 관련한 긱스의 의견은 색달랐다. 그는 "이력서에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유벤투스를 적게 됐다"면서 "호날두는 메시 보다 더 잘하는 것에 집착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제 그는 '난 잉글랜드에서도 해냈고, 스페인에서도 해냈어. 난 이탈리아로 간다. 그리고 참 포르투갈에서도 해냈지'라고 할 것"이라고 호날두 생각을 짐작했다.

긱스가 말한 요지는, 여러 리그에서 성공한 것이 호날두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는 뜻으로 보인다.

라마시아 출신인 메시는 데뷔 후 줄곧 스페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반면 호날두는 포르투갈 리그에서 데뷔해 잉글랜드서 꽃을 피웠다. 이후 2009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뒤 스페인 무대서도 정상의 위치에 올랐다. 다음 도전 장소는 이탈리아 세리에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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