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감독이 그리는 후반기 "흐름 놓치지 않는 불펜 야구"
작성일: 2018.07.19 10:00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선발투수 자리는 야구에서 가장 핵심이다. 선발투수 이름값에 따라 승패 예측이 달라지고 활약도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은 선발투수에게 주어지는 이닝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지나온 경기에서 힐만 감독은 두 차례나 선발투수를 일찍 내리는 퀵후크를 했다.
지난 12일 올스타브레이크 직전에 힐만 감독은 3이닝 3실점을 기록한 선발투수 박종훈을 빠르게 내리고 김태훈을 올렸다. 김태훈이 3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SK는 LG 트윈스에 7-4로 이겼다. 17일 후반기 시작 경기에서 선발투수 문승원이 4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김태훈과 교체됐다. 김태훈은 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SK는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10-4로 승리를 챙겼다.
핵심은 흐름이다. 힐만 감독은 "야구는 흐름 싸움이다. 흐름을 놓지 않는 게 관건이다"며 최근 행보에 대한 이유를 이야기했다. 힐만 감독은 17일 문승원 조기 교체에 대해 "1회를 제외하고 문승원 제구가 좋지 않았다"며 빠른 교체로 경기 흐름을 잡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선발을 길게 던지게 하고 싶지만 경기 흐름을 놓치지 않는게 우선이다"고 했다.

SK 선발 조기 교체 가능성이 커졌다. 롱릴리프 투수들 또는 선발이 만들어 놓은 위기 때 등판해야 하는 '믿을맨'들 부담이 증가한다고 볼 수 있다.
힐만 감독은 김태훈을 필두로 한 허리 구원진에 신뢰를 보이고 있다. 그는 "김태훈이 최근 멀티 이닝을 잘 던지면서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광현 상태에 따라 스윙맨으로 선발과 불펜을 오갔지만 이제는 불펜에서 정착했고 결과가 좋다. 꾸준히 불펜에서 던진다면 좋은 효과가 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태훈에게 모든 짐을 맡길 수는 없다. 멀티 이닝을 던진 투수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연투를 막아야 한다. 힐만 감독은 "윤희상 채병용, 서진용, 전유수의 활용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며 김태훈이 어깨에 짐을 나눠 가질 투수들 이름을 언급하며 꾸준히 초중반 흐름 잡는 야구에 힘쓸 계획을 말했다.
흐름을 잡기 위해 선발투수를 조기에 내리는 판단은 단기전에 자주 나오는 전략이다. SK는 앞으로 5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외국인 선발투수 2명이 6, 7이닝씩을 던진다하더라도 선발 조기 교체가 많아지면 그만큼 불펜에는 부담이다. 힐만 감독이 말한 '흐름 야구' 핵심은 불펜 체력 관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더 나은 성적을 위한 SK의 변화.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