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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도 없는 NC…규정 타석 채운 타자 겨우 '4명'

작성일: 2018.07.20 07: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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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진에 불운까지 겹친 NC, 이대로 시즌이 끝난다면 창단 후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가 가장 적은 해가 된다.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15년 NC 다이노스는 진기록을 썼다. 주전 야수 9명 전원이 규정 타석을 채웠다. 144경기 622타석 나성범부터 137경기 466타석 지석훈까지 주전이 확고했다. 크게 다치지도 않았기에 가능했던 KBO 리그 첫 사례였다. 

올해는 꼬여도 단단히 꼬였다. 19일까지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가 4명(나성범, 재비어 스크럭스, 노진혁, 박민우)에 불과하다.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이탈했던 넥센 히어로즈와 같은 숫자. 이대로라면 지난해 5명보다 적은 선수만이 규정 타석을 채운다. 팀 역대 최소 신기록이다. 

김성욱이 규정 타석을 채울 가능성이 있지만 그래도 지난해와 같은 최소 타이다. 나머지 선수들은 남은 51경기에서 규정 타석을 만족하기 어렵다. 

93경기를 치른 가운데 8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는 나성범(93경기), 스크럭스(91경기), 노진혁(89경기), 이상호(81경기) 4명이다. 여기서 이상호는 주로 교체 출전해 타석 수가 149회에 그친다. 

김성욱이 77경기에 나와 273타석으로 규정 타석에 15개가 부족하다. 77경기를 뛴 박민우는 296타석으로 규정 타석을 조금 넘긴 정도다. 주전이어야 할 박석민, 모창민, 권희동이 모두 부상을 겪으면서 규정 타석을 채울 만한 선수들이 보이지 않게 됐다. 

남은 선수들도 100%가 아니다. NC 벤치는 올해 굳이 전력을 다하지 않겠다는 듯 경기를 운영하고 있다. 선수 보호 차원의 교체 혹은 라인업 제외가 잦다. 심지어 운도 따르지 않는다.  

박민우는 지난 겨울에 받은 발목 수술 여파로 도루 시도를 자제하고 있다. 19일 SK전에서는 수비 과정에서 급소를 부딪히는 해프닝까지 있었다. 덕분에 경기를 일찍 마쳤다. 노진혁 역시 같은 날 선발 출전하고도 절반만 뛰었다. 김성욱은 무릎이 좋지 않아 19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여러모로 꼬일대로 꼬인 NC의 2019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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