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위선자라도 괜찮아" 클롭…리버풀이 강해지기 위해서라면!
작성일: 2018.07.22 10:59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리버풀은 지난 20일(한국 시간) 골키퍼 알리송 영입을 알렸다. AS로마에서 기량을 인정받았고 브라질 대표로 뛰면서 월드커까지 참가했다. 유럽 현지 언론의 추정으론 무려 몸값이 6700만 파운드(약 990억 원)에 이른다.
이번 여름 리버풀의 행보는 거침없다. 지난 시즌 일찌감치 5400만 파운드(약 798억 원)에 이적을 확정했던 나비 케이타가 정식으로 합류했다. AS모나코의 미드필더 파비뉴 역시 4500만 파운드(약 645억 원)에 영입했다. 오른쪽 풀백으로도 뛰지만 중원 어디에서도 뛸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제르단 샤키리는 알짜배기 영입이다. 샤키리 이적료 1350만 파운드(약 200억 원)에 스토크시티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다. 알리송 합류는 약점으로 꼽혔던 리버풀의 골문을 책임질 마지막 퍼즐이다.
리버풀의 최근 행보에 '비판'을 받은 인물이 있으니 바로 위르겐 클롭 감독이다. 클롭 감독은 2년 전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포그바를 영입할 당시 비판을 내놓은 적이 있다. 당시 '리버풀에코'의 보도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선수 1명에 1억 유로를 넘게 주고 영입하는 것이 일반화되면 감독으로 일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그런 돈이 있더라도 다른 방식으로 투자하겠다. 다른 팀들은 원하는 대로 선수 1명에 큰 돈을 들이더라도 나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포그바의 이적료는 1억 500만 유로(한화 약 1,385억원)였다.
상황이 크게 변화했다. 포그바의 이적 뒤 축구계의 몸값은 또 훌쩍 뛰었다. 네이마르는 약 2억 2200만 유로(약 2930억 원)의 이적료로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음바페 역시 파리로 적을 옮기면서 1억 8000만 유로(약 2363억 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33살이라는 비교적 만은 나이에도 무려 1억 유로(약 1316억 원)의 이적료를 친정 팀에 남겼다.
영국 일간지 '미러'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2년 반 전에 이렇게 되리라곤 생각하지 못했다"며 '1억 유로는 정말 미친 수준의 금액이다. 그때 이후 세계는 완전히 바뀌었다. 우리는 가장 비싼 골키퍼와 계약했다"고 밝혔다.
성공을 위한 욕심이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클롭 감독은 "한 의견을 계속 고집하는 것보단 의견을 바꾸는 편이 낫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선수를 보유했고 나는 괜찮다. 내 책임은 클럽을 성공시키는 것이다. 더 좋은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마냥 손을 놓고 있지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 아주 좋은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꽤 성공을 거뒀고 좋은 경기를 했다. 하지만 몇몇 선수들을 또한 대체해야 한다"면서 팀을 더 강하게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클롭 감독은 "우리 주변에서 어떻게 생각하든 신경쓰지 않는다. 맨유가 내가 뭐라고 하든 신경쓰지 않았던 것처럼. 그 당시의 의견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가 생각을 바꿨을까? 맞다. 사실이다"라며 이적에 대한 생각을 바꿨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