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2015 올스타전] '과속 안 걸릴 공' 유희관, 6연속 범타 처리

작성일: 2015.07.18 19:48 박현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박현철 기자] 자동차 전용도로로 나가도 과속 카메라에 찍히지 않을 '이퓨스 볼'. 빠르지 않아도 완급조절로 꿈의 제전에서 호투를 펼쳤다. 두산 베어스 좌완 에이스 유희관(29)이 첫 1군 올스타전에서 호투를 펼치며 팬들을 즐겁게 했다.

유희관은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드림팀(두산, 삼성, SK, 롯데, kt) 선발 투수로 출장했다. 팬 투표로 선발된 김광현(SK)이 팔꿈치 부상으로 올스타전에 출장하지 못함에 따라 유희관이 선발로 등판했다.

1회초 야마이코 나바로(삼성)의 좌월 선제 솔로포를 안고 나선 유희관. 1회말 첫 타자 이용규(한화)를 좌익수 플라이로 일축한 유희관은 정근우(한화)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김주찬(KIA)도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시키며 유희관은 첫 1군 올스타전 첫 이닝을 세 개의 뜬공 삼자범퇴로 이끌었다.



2회초 강민호의 우중월 쐐기 투런으로 3-0으로 앞선 상태에서 2회말 등판한 유희관은 에릭 테임즈(NC)를 상대로 초구 초슬로커브를 선보였다. 비록 볼이었으나 '올림픽대로 혹은 강변북로에서도 과속으로 걸리지 않을 스피드'의 초슬로커브였다. 올스타전인 만큼 재미있게 보여준 '이퓨스 볼'이었다.

완급조절의 달인 답게 유희관은 테임즈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데 이어 이호준(NC)을 유격수 땅볼, 유한준(넥센)도 좌익수 플라이로 일축하며 6타자 연속 범타를 이끌었다. 이호준만 땅볼 처리했을 뿐 다섯 타자를 외야 뜬공 처리하며 완급조절 플라이볼 투수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산했다. 2이닝 퍼펙트를 기록한 유희관은 3회말 송승준(롯데)에게 바통을 넘기고 물러났다.

[사진] 유희관 ⓒ SPOTV NEWS 수원, 한희재 기자

[영상]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도 안 걸릴 유희관 이퓨스 볼 ⓒ SPOTV NEWS 영상편집 박인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