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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타율 0.249' KIA, 후반기 반전 열쇠 '공격'

작성일: 2015.07.17 07: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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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가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마운드와 수비력을 앞세워 중위권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쳤으나 최하위에 머무른 팀 타선의 힘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KIA의 후반기 반전 열쇠는 공격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KIA는 1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를 끝으로 전반기를 마쳤다. 투수들의 활약과 수비력을 앞세워 나름 선전했으나 전반기 내내 공격력이 발목을 잡았다. 그나마 이날 경기에서 4홈런 포함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15-1 완승을 거두며 반전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이날 LG전에서 KIA는 12일 만에 돌아와 부상의 우려를 씻어낸 '에이스' 양현종이 호투, 지난 2012년 8월 16일 잠실 LG전 이후 1064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온 '10억 사나이' 한기주의 성공적인 복귀전으로 견고한 마운드 힘을 보였다.

KIA는 비로 인해 취소된 지난 15일 LG전을 제외한 14일과 16일 두 경기에서 팀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3연전을 치른 10개 구단 가운데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또한,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 역시 1.20으로 가장 좋다. 더군다나 실책은 LG와 함께 단 한 개도 범하지 않는 등 짠물 수비를 자랑했다.

비록 성적은 1승 1패로 LG와 한 경기씩 나눴지만 전반기 내내 KIA의 강한 무기가 된 마운드의 힘과 수비력은 여전했다. 시즌 순위는 7위에 머물러 있지만 4위에 해당하는 KIA의 팀 평균자책점(4.67)과 수비율(0.985, 1위)은 결코 다른 팀과 비교해 손색없었다.

그간 KIA의 문제는 타선이었다. 16일 경기를 끝으로 기록한 팀 타율 0.249는 KIA가 상위권으로 오르지 못한 이유였다. 그러나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나지완과 이범호는 1홈런 포함 3안타를 합작했고 신예 백용환은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내·외야에서 뛰어난 수비력을 보였던 '젊은피' 김호령과 강한울도 각각 1안타씩을 쳐냈다. 허약한 KIA의 타선을 이끌던 김주찬(3안타), 신종길(2안타), 브렛 필(1홈런 포함 3안타)은 여전히 매서운 타격감을 보여줬다.

7위 KIA는 17일부터 이틀간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개최되는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이후 오는 21일 대구 삼성전을 시작으로 후반기를 맞이한다. 선두 삼성과는 10.5경기 차, 6위 SK와는 3.5경기 차로 벌어져 있다. 

그러나 전망이 어둡지만은 않다. 에이스가 건재하고 마무리로 전향한 윤석민 또한 뒷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아울러 한기주가 성공적인 재기전을 치르며 미래를 밝게 했고 임준혁을 비롯해 새내기 박정수까지 최근 마운드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는 타선만 폭발하면 된다. 매 경기 터질 수는 없으나 타선이 부활하면 KIA의 상위권 도약도 어렵지만은 않다.

[사진1] 이범호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사진2] 양현종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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