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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연속 10승 -1' 장원준, 가치 보여준 '전반기 9승'

작성일: 2015.07.17 07:09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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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올 시즌부터 두산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선 좌완 투수 장원준(30)이 올 시즌 제 몫을 다하면서 가치를 입증했다.

장원준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8이닝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9승(5패)째를 거뒀다. 장원준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도 3-0으로 승리해 전반기를 공동 2위로 마감했다.

총 투구수 102개를 기록한 이날 kt전에서 장원준은 빠른 공을 포함해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앞세워 완벽투를 펼쳤다. 지난 시즌이 끝난 이후 FA 자격을 얻어 롯데에서 두산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장원준, 4년간 84억 원에 달하는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보이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냈다.

1회초부터 장원준의 호투가 시작됐다. 선두타자 김사연에게 우전 안타를 맞긴 했으나 이후 후속 타자들을 꽁꽁 틀어막으면서 이닝을 가볍게 넘겼다. 이후에도 장원준의 기세는 이어졌다. 단 한 번도 연속 안타를 허락하지 않았다.

팀이 3-0으로 앞선 9회 들어 선두타자 박경수에게 우전 안타를 얻어맞고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이날 승부가 팀의 승리로 끝나면서 장원준은 유희관에 이어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승수를 챙기게 됐다.

경찰야구단 소속이던 지난 2012년과 2013년을 제외하면 2008년 이후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던 장원준. 그는 올 시즌 들어 꾸준히 좋은 투구를 보이면서 6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까지 단 1승을 남겨두게 됐다. 아울러 통산 100승까지는 6승을 남겨뒀다. 오는 21일 문학 SK부터 시작되는 후반기에서 장원준이 두산의 마운드를 잘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두산 장원준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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