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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올스타전] '팬 보답 포' 강민호, 꿈의 제전 빛내다

작성일: 2015.07.18 21:26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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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현철 기자] 오른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올스타전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가 힘들었던 타자. 그러나 홈런을 때려냈고 5회까지 마스크를 썼다. 팬 투표를 통해 뽑힌 만큼 치료 과정을 잘 거치며 팬 사랑에 보답하고자 했고 결정적인 투런까지 뽑으며 은혜를 갚았다. 롯데 자이언츠 주전 포수이자 현역 최고 포수 중 한 명인 강민호(30)의 올스타전 활약은 그래서 더 돋보였다.

강민호는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에 드림팀(롯데, 삼성, 두산, SK, kt)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해 2회 우중월 투런 포함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포수로서도 선발 유희관(두산)부터 송승준(롯데)-정대현-장시환(이상 kt)을 잘 이끌며 5이닝 1실점으로 팀 리드에 공헌했다. 덕택에 팀은 6-3 승리를 거뒀고 강민호는 올스타전 MVP로 뽑혔다.

팬 투표를 통해 뽑힌 강민호. 그러나 전반기 막판 오른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올스타전 출장 여부도 불투명했다. 재활 치료를 순조롭게 소화해 올스타전 출장은 가능했으나 1회 마스크를 쓴 후 양의지(두산)에게 바통을 넘길 가능성이 컸던 경기. 허나 강민호는 1-0으로 앞선 2회초에도 타석에 들어섰고 1사 1루에서 에릭 해커(NC)를 상대로 우중월 투런을 쏘아올리며 결정적인 타점도 올렸다.



실제로 강민호는 미디어와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롯데의 젊은 주전 포수로 우뚝 선 뒤 국가대표 포수로 성장하기까지 선수 본인의 노력이 가장 컸으나 팬들의 사랑이 대단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부상에도 불구, 강민호가 올스타전 출장에 큰 의미를 부여했던 이유다.

지난해 극심한 부진으로 인해 기대에 어긋났던 강민호는 올 시즌 72경기 0.312 24홈런 60타점(18일 현재)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조준 중이다. 앞으로 완벽한 몸을 만든 뒤 후반기 복귀할 강민호의 올스타전 맹활약상은 최고의 한 해를 예고하는 복선포일까.

[사진] 강민호 ⓒ SPOTV NEWS 수원, 한희재 기자

[영상] '75억 사나이' 강민호의 쐐기 투런 ⓒ SPOTV NEWS 영상편집 박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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