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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S 1.342' KT 로하스, 7월만 같아라

작성일: 2018.07.29 12:0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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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멜 로하스 주니어(28, KT 위즈)가 뜨거운 7월을 보내고 있다. 

로하스는 7월 19경기에서 타율 0.446 OPS 1.342(출루율 0.518 장타율 0.824) 8홈런 20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주로 2번과 3번 타자로 출전하던 로하스는 최근 2경기에 4번 타자로 나서 9타점을 쓸어담으며 팀 3연승을 이끌었다. 

이달에만 홈런 8개를 몰아치면서 홈런왕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선두 SK 제이미 로맥이 33개, 2위 두산 김재환이 32개, 3위 SK 최정이 31개를 기록하고 있다. 로하스는 27개로 4위다. 최정은 허벅지 부상으로 최소 3주는 자리를 비운다. 로하스가 몰아치기를 이어 간다면 선두권에 바짝 따라붙을 수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로하스는 8kg정도 찌웠다. 벌크업을 노렸던 건 아니지만, 훈련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몸이 커졌다고 했다. 로하스는 "KBO 리그가 타자 친화적인 리그고, 팀에서 외국인 타자들에게 장타를 더 많이 기대하고 있다. 홈런을 조금 더 많이 치고 싶은 마음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복이 있었다. 3~4월은 홈런 9개를 몰아쳤으나 타율은 0.250로 다소 떨어졌고, 5월은 홈런은 6개로 줄고 타율은 0.347로 올랐다. 지난달은 타율 0.239 4홈런으로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김진욱 KT 감독은 로하스가 몸이 급격하게 불어난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 고비를 넘긴 뒤 로하스는 7월부터 다시 맹타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KT는 42승 2무 54패로 9위다. 5위 넥센 히어로즈와 3.5경기 차. 후반기 성적에 따라 5강 진입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베테랑 유한준과 주장 박경수가 분투하고 있는 상황에서 로하스의 활약은 큰 힘이 되고 있다. KT는 로하스가 계속해서 타선의 기폭제가 되길 바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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