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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동훈, 절정의 타격감보다 빛난 '투지'

작성일: 2018.07.29 20:5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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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이동훈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이동훈(22, 한화 이글스)이 연이틀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동훈은 2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12차전에 6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동훈은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으나 팀의 1-3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89일 만에 1군 부름을 받은 이동훈은 그라운드에서 투지를 보였다. 콜업 되자마자 출전한 28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2루타 하나를 더해 3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다. 팀이 6-13으로 졌지만, 이동훈의 플레이는 눈길을 끌기 충분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타격감이 좋아서 올렸는데 좋더라"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연이틀 경기에 나설 기회를 얻은 이동훈은 두산 에이스 린드블럼을 상대로 거침없이 방망이를 휘둘렀다. 0-0으로 맞선 2회 1사 2루 첫 타석에서 좌중간 안타를 날리며 린드블럼을 압박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했다. 

장기인 빠른 발을 살려 기어코 한 점을 뽑았다. 0-1로 끌려가던 5회 이동훈은 선두 타자로 나서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렸다. 1사 2루에서 최재훈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날 때 주루 센스가 돋보였다. 이동훈은 2루로 돌아가는 척하다 3루수 허경민이 1루로 송구를 하자마자 3루로 내달렸다. 1루수 오재일이 급히 3루로 던졌지만, 악송구가 나왔고 이동훈은 홈까지 내달려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더는 득점 상황이 나오지 않았다.

한화는 선두 두산과 시리즈를 1승 2패로 마무리했지만, 이동훈은 폭염 속 장기 레이스에 지친 선수단에 활력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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