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이슈] 삐걱이는 '3년 차' 무리뉴, '경질 예상 2위 선정' 굴욕까지

작성일: 2018.07.30 16:00 이종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주제 무리뉴 맨유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주제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3년 차' 맨유가 시작부터 삐걱이고 있다. 부상자는 속출하고, 주축 선수는 월드컵 휴식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2018년 인터내셔널 챔피언스(ICC)컵에서는 부진을 이어지고 있다. 무리뉴 감독이 폭발했다. 

이러한 흐름 탓일까. 무리뉴 감독은 '베팅 업체'가 선정하는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질 예상 후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언론 '101 그레이트 골스'는 29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놀랍게도 '3년 차' 무리뉴 감독이 다가올 시즌 EPL 감독 경질 예상 2순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무리뉴 감독은 '3년 차' 징크스가 있다"면서 "첼시에서도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3년 차에 결말이 좋지 않았다"는 사실을 이유로 지적했다. 

◆'3년 차'에 자주 부진했던 무리뉴 

베팅 업체는 '수익 관련 사업'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데이터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고려할 수밖에 없다. 누적된 데이터가 항상 진실을 말하진 않지만, 참고할 만한 요소인 것은 분명하다. 2018-19시즌은 앞서 세 번째 시즌에서는 '자주' 불안했던 무리뉴 감독의 맨유 세 번째 시즌이라는 점이 순위 선정에 부정적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에서 두 번째 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자신이 맡았던 구단 두 번째 시즌엔 항상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05-06시즌 첼시 1기 시절이 그랬고, 2009-10시즌 인터 밀란, 2010-11시즌 레알 마드리드, 2014-15시즌 첼시 2기 때 그랬다. 

반대로 두 번째 시즌의 후광은 세 번째 시즌에 그림자가 됐다. 레알에서 세 번째 시즌 스페인 슈퍼컵 우승에 그쳤고, 첼시 2기 시절엔 시즌 도중 강등권에 근접하자 구단과 선수단과 불화를 겪으며 경질당했다. 앞선 시즌 첼시를 우승으로 이끌었기 때문에 '경질'은 더욱 충격이었다. 

▲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무리뉴 감독의 표정은 밝지 않다.

◆월드컵, 영입 부진, 불화설까지…불안 요소도 넘친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여파로 2018-19시즌 프리시즌 준비는 어려운 상황. 특히 맨유는 내부적으로 문제가 크다. 

무리뉴 감독은 29일(현지 시간) 리버풀과 맞대결에서 1-4로 완패한 이후 "(선수 구성이) 절반은커녕, 30%에 불과한 상황"이라면서 "나라면 이런 팀을 위해 돈을 쓰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의 팀을 비판했다. 

또한 "몇 달 전 구단에 5명의 영입 희망 리스트를 제출했다. 그것이 가능한지 지켜볼 것이다. 남은 기간 2명을 더 영입할 수는 없을 것 같다"며 구단의 영입 상황에도 불만족을 드러냈다. 조직력을 다져야 할 시기에 훈련할 선수가 없는 것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부상자도 많다. 마르코스 로호, 네마냐 마티치, 안토니오 발렌시아, 안데르 에레라를 비롯해 현재 17명이 부상 중인 상황이다. 8월 11일(한국 시간)로 예정된 EPL 개막전에 나설 선수 구성도  사실상 어렵다.

무리뉴 감독의 3년 차는 어두웠다는 전례에 시즌 시작 전부터 월드컵, 부상, 영입 부진 여파로 흔들리고 있다. 모두의 예측대로 무리뉴 감독은 3년 차에 부진할지, 이겨낼지는 그의 능력에 달렸다. 

'베팅 업체' 선정 2018-19시즌 EPL 감독 예상 경질 순위

1위 하비 가르시아(왓포드, 6배) 

2위 주제 무리뉴(맨유, 7배)

공동 3위 클러드 푸엘(레스터시티, 8배)

닐 워녹(카디프시티, 8배)

라파엘 베니테스(뉴캐슬 유나이티드, 8배)

6위 마크 휴즈(사우샘프턴, 11배)

7위 로이 호지슨(크리스탈 팰리스, 14배)

공동 8위 에디 하우(본머스, 16배)

마누엘 페예그리니(웨스트햄 유나이티드, 16배) 

마르코 실바(에버턴, 16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