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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 어워즈] '한치두치세치네치 뿌꾸빵~' 아두치 (7.14~7.16)

작성일: 2015.07.20 15:00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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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현철 기자] 악플러의 '국민 거품' 아이디를 '국민 거포'로 만들 때까지. 박병호(29, 넥센 히어로즈)는 달린다. '짐승' 김강민(33, SK 와이번스)은 팀의 연장 접전 승리를 이끄는 결정적인 적시타로 팀을 살렸다. '기록보다 더 좋은 선수' 롯데 자이언츠 공수의 핵 짐 아두치(30)는 4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한치두치세치네치 뿌꾸빵~' 응원가를 그대로 재현한 멋진 아두치다.

◆ '어이 국거박, 이제 지칠 만도 하지?' 박병호 3G 연속포 시발점 (14일 포항 넥센-삼성전)

4년 연속 홈런왕 타이틀을 향해 또 방망이를 달궜다. 몰아치기에 능하고 여름에도 강한 남자. 국내 최고 거포 중 한 명인 박병호는 14일 포항 삼성전에서 8회 장원삼을 상대로 멋진 좌월 투런을 터뜨렸다.

장원삼의 슬라이더가 마침 박병호의 스윙 궤적을 향해 몰렸고 야수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올 시즌 86경기 0.348 30홈런 83타점(20일 현재)을 기록 중인 박병호는 이 홈런부터 16일까지 포항 삼성 3연전에서 모두 홈런을 때려냈다. 강력한 경쟁자 에릭 테임즈(NC)와는 두 개 차이. 후반기 홈런 스퍼트를 노리는 박병호의 내일을 더 궁금하게 한 '영일만 아치'였다.

◆ '시프트 그까짓 거' 김강민 천금 동점타 (15일 마산 SK-NC전)

SK는 시즌 개막 전 김강민이 무릎 부상으로 결장하는 바람에 골머리를 앓아야 했다. 이명기, 조동화 등 좋은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으나 그래도 SK 외야와 테이블세터진은 '짐승'이 있어야 제 맛. 15일 NC전은 득점권 타율 0.370으로 번뜩이는 클러치 본능을 자랑한 김강민이 빛났다.

김강민은 앞서 최정의 솔로포로 5-6까지 따라붙은 8회초 1사 3루에서 김재현을 홈으로 이끄는 동점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주자 3루에 우타자인 만큼 NC가 3-유 간을 평소보다 좁히고 앞으로 당긴 수비 시프트를 선보였으나 아랑곳없이 수비 빈 곳으로 타구를 보낸 김강민. 힘든 경기를 동점으로 만든 김강민 덕택에 SK는 연장 11회 최정의 우중월 솔로포로 7-6 승리를 거뒀다.

◆ 'LG, 네가 가라 9위' 아두치의 하드캐리포 (16일 청주 롯데-한화전)

14일 청주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3-4로 석패하며 창단 후 처음으로 9위를 기록했던 롯데. 그러나 뒤 이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다시 8위로 올라섰다. 6월 침체기 이후 계속 뫼비우스 8의 행보를 보여줬던 것이 자랑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두치의 최근 활약 덕택에 올라설 수 있었다.

10일 두산전에서부터 홈런을 하나씩 하나씩 때려낸 아두치는 16일 7회초 1사 1,2루. 2-2로 팽팽히 맞선 순간 송창식의 공을 그대로 걷어올려 '쿠어스 청주'의 우측 담장을 넘겼다. 올 시즌 가장 끈질긴 경기력을 펼치는 한화전인 만큼 더욱 의미있는 '두치 스리런'이다. 외국인 투수 동료들인 조쉬 린드블럼-브룩스 레일리와 함께 롯데의 효자 선수 중 한 명인 아두치. 정말 잘 뽑은 것 같다.

[사진] 짐 아두치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그래픽] NB 어워즈 소개 ⓒ 디자이너 김종래

[영상] 7월 3주차 NB 어워즈 ⓒ SPOTV NEWS 영상편집 배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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