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캐스트] '시즌 29호' 푸홀스, '집안싸움' 된 AL 홈런왕 경쟁
작성일: 2015.07.21 17:35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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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메이저리그 거포 가운데 한 명인 알버트 푸홀스(35, LA 에인절스)가 홈런 3개를 추가해 팀 동료 마이크 트라웃(24)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푸홀스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더블헤더 경기에서 7타수 4안타(3홈런) 4타점 5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특히, 이번 더블헤더 1, 2차전을 치르는 동안 3개의 아치를 그린 푸홀스는 시즌 29호째를 기록, 1개의 홈런을 추가한 트라웃(28개)을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먼저 팀이 11-1로 완승을 거둔 1차전에서 푸홀스는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1차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 홈런포를 추가하지 못한 트라웃과 함께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공동 1위를 기록하게 됐다. 3위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J.D 마르티네스(26개).
1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타격감을 조율한 푸홀스는 2차전에서도 방망이를 매섭게 휘둘렀다. 푸홀스의 2차전 성적은 3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3득점. 이로써 29번째 홈런을 터뜨린 푸홀스는 2차전에서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한 트라웃을 제치고 홈런 선두에 올랐다.
푸홀스는 2차전에서 팀이 0-0으로 맞선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스티븐 라이트의 10구째를 공략해 팀에 선제점을 안기는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28호, 트라웃을 제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팀이 5-0으로 앞선 5회에 트라웃이 라이트의 5구째를 받아쳐 좌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해 시즌 28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푸홀스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반면 푸홀스는 트라웃의 홈런 이후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집안 싸움으로 번져가던 홈런왕 경쟁에서 다시 한 발 앞서간 주인공은 푸홀스. 그는 트라웃이 홈런을 터뜨린 이후 팀이 6-2로 앞선 7회 들어 상대 세 번째 투수 알렉시 오간도의 4구째를 공략해 다시 한번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푸홀스의 시즌 29호포.

이로써 2차전에서 멀티 홈런을 기록한 푸홀스는 트라웃(2위, 28개)과 마르티네스(3위, 26개)를 따돌리고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단독 선두에 등극, 5년 만에 도전하는 홈런왕을 향해 앞서가게 됐다. 또한, 통산 549호 홈런으로 역대 15위였던 마이크 슈미트(548개)를 제치고 단독 15위에 오르게 됐다.
[사진] 알버트 푸홀스 ⓒ Gettyimages
[영상] 알버트 푸홀스 홈런쇼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송경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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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기자 hj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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