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아니면 도, 그래도 김민우를 놓지 못하는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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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을 내면 6.53이지만 사실 이 수치는 극과 극의 중간이다. 김민우는 엄청나게 두들겨 맞거나 반대로 타자들을 압도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이다. 6월 9일 SK전에서 6이닝 4피안타 1실점한 뒤 바로 다음 경기인 15일 두산전에서는 4이닝 12피안타 9실점을 기록했다. 또 6월 27일 삼성전에서 7이닝 4피안타 무실점 호투하고 7월 3일 KIA전에서는 4⅓이닝 11피안타 8실점 6자책점으로 부진했다.
4일 NC전 두 번째 투수 김성훈이 3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김민우와 대비를 이뤘다. 그러나 한용덕 감독은 적어도 4일 경기 전까지는 김민우에 대한 기대를 놓지 않고 있었다. '잠재력'에 대한 확신 때문이다.

그는 "제구가 어느 정도 잡힌 선수는 잔잔하게 꾸준할 수는 있다. 김민우처럼 기복이 큰 사이에 압도적인 경기를 하는 선수가 잠재력은 더 크다고 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두 가지 유형을 명확히 구분할 수는 없겠지만 기복이 있더라도 압도적인 경기를 하는 선수의 잠재력을 높게 본다"고 했다.
김민우는 키 189cm, 몸무게 105kg의 건장한 체격이지만 가끔은 직구가 140km 초반에 그칠 때가 있다. 4일 경기에서는 최고 145km가 나왔지만 140km 초반이 대부분이었다.
한용덕 감독은 폼이 한 5가지는 되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기복이 심할 수 밖에 없다. 자기 것을 확실히 갖게 된다면 나아질 거다"라면서 "구속도 더 나올 수 있다. 자기 몸의 힘을 다 쓰지 못하는 폼이다. 이게 다 완성된다면 150km는 쉽게 던질 수 있다"고 기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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