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위기의 LG, 6연패 기간 5회 리드 '없을 무'

작성일: 2018.08.08 07:0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LG는 6연패 기간 선발 싸움도 득점 쟁탈전도 이기지 못했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5, 6위보다 약해 보이는 4위. LG 트윈스의 현주소다. 5위 넥센 히어로즈와 6위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10경기에서 각각 5승 5패, 6승 1무 3패를 거뒀다. 폭발적 상승세가 아닌데도 4위를 위협할 수 있었던 건 LG 스스로 무너진 탓이 크다. LG는 10경기 2승 8패다. 

지난달 31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2-6으로 진 뒤 6연패 중이다. 한동안 LG 투수진의 약점은 불펜으로 꼽혔는데 지금은 그런 고민을 할 틈도 없다. 6연패 기간 5회까지 앞선 적이 단 한 번도 없기 때문이다. 선발 싸움도, 득점 쟁탈전도 앞서지 못하고 있다. 

연패 기간 선발 평균자책점이 9.62에 달한다. 일찌감치 승세를 넘겨주고 시간을 흘려 보낸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이 6경기에서 선발투수들이 29이닝을 던졌다. 평균 5이닝에 가깝다. 

헨리 소사와 임찬규가 각각 두 번씩 나왔다. 두 선수 모두 8점대 평균자책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차우찬은 열흘 휴식으로도 몸상태에 대한 물음표를 지우지 못했다. 오히려 커졌다. 

초반 실점을 화력으로 극복하는 방법도 있다. LG는 연패 기간에도 팀 타율 0.298로 시즌 성적을 유지했고, OPS도 결코 낮지 않은 0.865다. 그런데 득점은 23점으로 이 기간 최소 1위 롯데 자이언츠(22점)보다 딱 1점이 많다. 지난 6경기에서 롯데의 팀 OPS는 0.776이다. 

6연패 기간 LG 주전 OPS 순위(20타석+)

이천웅 1.284
이형종 1.049
양석환 0.933
오지환 0.929
채은성 0.863
정주현 0.833
김현수 0.804
박용택 0.585

안타 숫자가 비슷하거나 많은 경기가 있었다. 연패가 시작된 31일 두산전에서 LG는 2득점에 머물렀지만 안타는 두 팀이 11-11로 같았다. 4사구는 LG가 4개, 두산이 5개였다. 

3-4로 진 7일 롯데전은 안타와 4사구를 합해 LG가 12명(안타 7개, 4사구 5개), 롯데가 10명(안타 9개, 4사구 1개)의 주자를 내보냈지만 승패는 반대였다. 특정 기간 성적이 팀의 수준을 대변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최근의 LG 타선은 확실히 톱니바퀴가 맞지 않는 느낌이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