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에서 스카우트 원해" 꿈 이룬 사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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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신원철 기자] "KBO 구단에서 스카우트 업무를 하고 싶다."
라이언 사도스키가 꿈을 이뤘다. 선수로 처음 인연을 맺었던 롯데에서 해외 스카우트 코치를 맡는다.
사도스키는 2010시즌부터 3년 동안 롯데에서 투수로 활약했다. 3년 동안 29승 24패, 평균자책점은 4.03이었다. 선수로도 충분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더 눈길을 끈 부분은 그의 특별한 관찰력과 한국에 대한 애정이었다. 다른 외국인선수와 달리 적극적으로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애썼다. 지금은 한국 야구 관계자와 팬들을 위해 한국어로 SNS를 하는 수준을 넘어 신입 외국인선수를 위해 강의까지 하고 있다.
그는 최근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진출과 관련해 'SPOTV NEWS'와 이메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한국에서 다시 활동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선수가 아닌 스카우트 역할을 원하고 있었다. 그는 지난 2013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네덜란드 대표팀에 한국팀 관련 정보를 제공한 것에 대해 "한국이 졌기 때문에 전혀 기쁘지 않았다"며 "WBC 스카우팅 리포트는 '좋은 스카우팅'이 한국 야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나는 KBO 구단의 스카우팅 부서에서 일하고 싶고, 그런 기회가 곧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약 2주의 시간이 지나고 그가 바라던 소식이 들려왔다. 롯데 자이언츠는 15일 오후 해외 스카우트 코치로 사도스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그는 앞으로 외국인 스카우트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한다. 사도스키는 미국에 상주하며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하고 구단과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우수자원을 선발하는데 참여한다.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상호 협력 업무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사도스키는 16일부터 롯데 애리조나 전지훈련에 합류해 외국인 선수 3명(조쉬 린드블럼,브룩스 레일리, 짐 아두치)의 빠른 적응을 돕는다.
[사진] 롯데 라이언 사도스키 해외 스카우트 코치 ⓒ 롯데 자이언츠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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