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 활약' 두산 박신지, 희망 안긴 '불펜 화수분'
작성일: 2018.08.12 23:0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박신지는 1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3차전에 9-12로 끌려가던 8회 조금은 갑작스럽게 등판했다. 마운드에 오른 김강률이 급작스럽게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껴 급하게 교체됐다. 박신지는 2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자기 임무를 120% 다했다. 두산은 11-12로 석패했으나 새로운 불펜 화수분을 발견한 데 만족할 수 있었다.
경기고를 졸업한 박신지는 2018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10순위로 두산에 입단했다. 박신지는 1차 지명 곽빈과 함께 두산 마운드의 미래로 불리며 스프링캠프부터 1군 선수들과 함께 몸을 만들었다. 두산은 박신지가 체중을 조금 더 불리고, 투구 폼만 교정하면 마운드에서 제 몫을 해줄 투수로 기대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이 주목한 건 박신지의 배짱이다. 김 감독은 "말라서 힘은 제대로 쓸까 생각했는데, 눈빛이 살아 있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그러나 1군에서 많은 기회를 받진 못했다. 지난 4월 22일 잠실 KIA전에서 데뷔해 2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뒤 2군에서 시간을 보냈다. 왼쪽 늑골에 미세 골절이 있어 재활이 필요했다.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박신지는 다시 씩씩하게 자기 공을 던졌다. 김 감독은 지난 10일 KT전에서 박신지의 복귀전 투구를 지켜본 뒤 "본인이 던질 수 있는 최고의 공을 던진 거 같다"고 칭찬했다.
박신지는 8회 선두 타자 이대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1사에서 민병헌 볼넷, 번즈 좌전 2루타를 내줘 1사 2, 3루 위기에 몰렸으나 차분하게 후속타를 뺏기지 않으면서 이닝을 끝냈다. 9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박신지는 공 32개를 던지면서 커브를 주 무기로 사용했다. 커브 18개, 직구 12개, 포크볼 2개를 던졌다.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나왔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일본 무슨 생각이지? 86구 3일 휴식→92구 '딱 하루' 휴식, 히구치 또 한국전 선발 나온다…한국은 곽빈 출격
2026-09-27
-
이변은 무슨, 韓 기사회생 성공! 최민석 쾌투+타선 폭발→중국 9-2 완파…결승서 일본과 재격돌!
2026-09-26
-
위기? 어쩌라고! 빗속의 최민석 '7이닝 9K 1실점' 혼신의 역투!…중국전 승리 9부 능선 넘었다
2026-09-26
-
[속보] 어라? 한국 얼떨결에 2:1 역전…중국 엉성한 수비+심판 의문의 판정까지
2026-09-26
-
[속보] '이럴 수가!' 최민석 중국전 1회 선제 실점→0:1…박준순 아쉬운 수비도
2026-09-26
-
김도영 1번→3번 전격 복귀+5번 노시환 배치…중국전 라인업 재편! 변수는 '오락가락 폭우'
2026-09-26
추천 콘텐츠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