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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히든 카드 우셩펑, 한국에 5이닝 1실점 승리 요건

작성일: 2018.08.26 22:18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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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셩펑(왼쪽)을 상대로 홈런을 친 김재환. ⓒ 연합뉴스
▲ 한국 야구 대표 팀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자카르타(인도네시아), 고유라 기자] 대만 선발 우셩펑(합작금고)이 5이닝 4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대만은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 리그 B조 한국과 경기에 선발로 오른손 사이드암스로 투수 우셩펑을 내세웠다. 치밀한 계산에 의한 선발 카드답게 한국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합작금고 소속으로 실업 선수인 우셩펑은 말 그대로 베일에 가려 있었다. 

대만 전력분석을 담당하는 김윤석 분석원에 따르면 대만 쉬순이 감독은 우셩펑이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을 상대로 호투한 점에 주목했다. 또 프로 선수들의 경우 전력 분석이 됐을 거라는 점도 영향을 끼쳤다. 

1회 우셩펑을 상대로 이정후(넥센)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2번 타자 안치홍(KIA)은 1루수 땅볼, 3번 타자 김현수(LG)는 좌익수 뜬공을 쳤다. 2사 1루에서 박병호(넥센)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점수 0-2로 1회가 끝났다. 

한국은 2회 4사구로 득점권 기회를 얻었다. 1사 후 양의지(두산)가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후 황재균(KT)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1, 2루에서 김하성(넥센)이 좌익수 뜬공을 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0-2 열세가 계속된 3회, 한국은 우셩펑을 상대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1사 후 안치홍의 우전 안타와 김현수의 진루타로 2사 2루 기회가 왔지만 박병호가 1루수 파울플라이를 쳤다. 

한국은 4회 김재환의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5회에는 1사 후 이정후의 2루타와 안치홍의 진루타로 2사 3루를 만들었다. 김현수의 좋은 타구가 중견수에게 잡히면서 우셩펑이 5이닝을 책임졌다. 

우셩펑은 6회 교체됐다. 선두 타자 박병호가 중전 안타를 치자 대만 벤치가 움직였다. 두 번째 투수 왕종하오(대만전력)가 나왔다. 홈런을 친 김재환을 상대하기 위한 카드. 김재환이 투수 직선타를 치면서 우셩펑의 책임 주자가 사라졌다. 한국은 6회가 끝난 현재 1-2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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