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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설마했는데 대참사…한국, 대만에 1-2 충격패

작성일: 2018.08.26 23:19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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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전 더그아웃 분위기. 1차전에서 한국이 대만에 졸전 끝에 졌다. ⓒ 연합뉴스
▲ 홈런을 맞고 고개를 숙인 양현종.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자카르타(인도네시아), 고유라 기자] 1차전에서 참사가 벌어졌다.

한국이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 리그 B조 대만과 경기에서 1-2로 졌다. 아시안게임 3연패 도전에 먹구름이 꼈다.

한국 선발투수 양현종은 6이닝 4피안타(1홈런)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대만 선발투수 우셩펑은 한국 타선을 상대로 5이닝 4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1회초부터 한국은 꼬였다. 2사에 양현종이 쟝젠밍에게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다. 김현수가 포구 실책을 저질러 상황은 단숨에 2사 3루가 됐다. 이어 양현종이 린지아요우에게 좌월 2점 홈런을 허용했다.

0-2로 뒤진 가운데 한국은 추격했다. 김재환이 4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나섰다. 김재환이 우셩펑을 상대로 우월 1점 아치를 그려 1-2로 점수 차를 좁혔다.
▲ 김재환은 홈런을 친 다음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를 만들었으나 투수 직선타가 돼 더블플레이로 연결됐다. ⓒ 연합뉴스

한국은 6회말 기회를 잡는 듯했다. 선두 타자 박병호가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타석에 앞서 홈런을 친 김재환이 나섰다. 왼손 김재환에 맞춰 대만은 선발투수 우셩펑을 내리고 왼손 투수 왕종하오를 올렸다. 김재환은 왕종하오를 상대로 빠른 타구를 떄렸다. 그러나 왕종하오 글러브에 바운드 없이 들어갔다. 박병호는 2루로 뛰다가 귀루하지 못하고 더블 플레이가 돼 기회는 날아갔다.

한국 마운드는 최충연-정우람-박치국-함덕주를 차례로 움직여 대만 타선을 잠재웠다. 그러나 타선이 끝내 침묵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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