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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1패 그 이상, 대만전에서 한국이 잃은 것

작성일: 2018.08.27 10: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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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두운 한국 더그아웃 분위기.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아시안게임 특별취재단 신원철 기자] 그냥 1패가 아니다. 자카르타 참사라는 꼬리표는 나중 얘기다. 

한국은 26일 대만에 2-1로 졌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에서 아마도 가장 큰 이변이 조별 리그 첫 날부터 벌어졌다. 한국이 아시안게임에서 대만에 진 건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처음이다. 도하 참사에 이은 자카르타 참사로 한국 야구 역사의 한 페이지에 남는다. 

한국은 이 1패로 잃은 게 적지 않다. 컨디션 유지부터 불리하다. 

당초 예상대로라면 한국은 낮 경기를 1번만 치르면 됐다. 28일 홍콩전이 현지 시간으로 정오에 열릴 예정이다. 3전 전승으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면 낮 경기가 없다.

B조 1위는 A조 2위와 30일 저녁 6시 30분(이하 현지 시간, 한국 시간 -2시간)에 만난다. A조 1위와는 31일 저녁 6시 30분에 경기를 치른다. 모두 KBO 리그 경기 시간과 같다.

시차가 2시간 뿐이라 적응에 큰 의미는 없다. 그보다 신체 리듬을 생각하면 오후 경기가 낫다. 낮 경기에서 감당해야 할 더위도 피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 한국은 B조 2위를 받아들여야 한다. B조 2위는 경기 시간부터 들쑥날쑥이다. 휴식 시간도 줄어든다. 먼저 A조 1위와 30일 정오에, A조 2위와는 31일 오후 2시에 경기를 치른다.

사실상 결승라운드 진출 가능은 일본전 결과에 달렸다.  

결승을 바란다면 A조 1위일 일본전 승리는 당연하다. 점수 차는 클 수록 좋다. 그래야 혹시 TQB(팀퀄리티밸런스)를 따지게 됐을 때 유리하기 때문이다. 

불규칙한 경기 일정에 전승은 물론이며 난적 일본에 낙승을 거둬야하는 처지. 대만전 1패가 이렇게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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